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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할 족속 (신2:1-25)

본문

민 20:22-23, 민 21:4-9에 의하면 이스라엘 유랑길은 아라바로 알려진 사해 하류의 협곡을 따라 남쪽을 향해 에시온 게벨(엘라)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후에 솔로몬 왕이 동(제련소를 세운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들은 다시 북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들과 혈연관계가 있는 세 민족만은 괴롭히지 말라는 금지령이 내렸습니다. 그 세 민족은 세일산의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과 룻의 후손인 모압 족과 암몬 족이었습니다. 비단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이스라엘 백성은 지연 작전상 신중한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에돔과 모압 변경은 수많은 요새들로 완전한 방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 고고학적 연구결과의 보고입니다. 불친절한 에돔 왕은 주리고 갈한 유랑민들을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압 족을 피하여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북쪽으로 향하였던 것입니다. 10-12절과 20-23절의 기록은 그 지역 원주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견해를 말해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그와 더불어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백성들을 통해서만 그의 은혜로운 목적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새 세대가 “북쪽으로 향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약속받은 땅을 취하기 위해 싸움에 승리할 때까지 그 방향으로 과감하게 나아갔을 때 그 국가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실현시킨 모체가 되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그의 부르심을 거부한 사람들에게까지도 자비를 베푸십니다. 2:7에 “네 하나님 여호와가 이 40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였으니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온 인류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바치게 하시며 자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십니다(마 5:4
5). 악인들도 하나님의 선물을 분배받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업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에는 그들은 참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세째,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는 이스라엘 민족 외의 다른 민족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그들의 땅을 주신 것이 아니라 다른 민족들에게도 (에돔, 모압, 암몬)에게도 또한 그들의 땅을 주십니다. 네째, 그는 계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의 가족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신 약속은 끊임없이 성취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는 영원히 그의 백성들에게 그리고 그 자신의 말씀에 충실하신 분이십니다.
1.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 이제 이스라엘은 요단 동편 사막지역으로 돌아 본토인들과의 직접적인 진입을 꾀하게 되었습니다. 신명기 2장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그대로 행하는 여러 가지 경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장에는 대화는 없고 명령과 순종의 연속인데, 그 명령은 진군 명령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지역은 정복하고, 어떤 지역은 손도 못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땅의 범위가 명백해지며 인간의 무제한한 욕심도 자제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쪽으로 발길을 돌려 세일산 근처에서 38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북쪽을 향해 방향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북쪽이라는 지형은 모압 지역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특별히 에돔 족속과 다투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4-5절에 “너는 또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하는 너희 동족에서의 자손의 지경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깊이 스스로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쳐들어올까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자기 나라를 통과하는 것조차 거절합니다. 이스라엘은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고, 이스라엘이 우호적으로 화평을 요구했을 때도 거절할 때 자연히 전쟁이 합법적으로 일어나기 마련인데 이럴 때도 싸우지 말라고 하나님은 명령했습니다. 6절에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 양식을 사서 먹으며 돈으로 그들에게 물을 사서 마시라”고 했습니다. 세일산은 에서의 후손에게 준 기업이므로 절대로 에서의 소유를 취해서는 안되고 영토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으니 하나님의 명대로 따라야함을 말한 것입니다. 반드시 돈을 지불하고 거래할 것을 명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하나님의 풍부하심을 의지하고 사는데 하나님의 축복권 밖에 떨어진 에서의 후손들에게 구걸하거나 신세지고 비웃음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필요한 것을 살 재력이 있습니다. 장래에 대한 것이나 과거에도 충만하게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한 이스라엘이니 결코 너희가 필요한 것을 어떤 바르지 못한 수단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앙은로 살 일이지 칼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요단 동편에 도착함(8-25절) 모세가 여기서 언급할 기회가 있어서 몇 민족의 기원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은 모압 족속, 에돔 족속, 그리고 암몬 족속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은 원주민이나 이주민이 아닌 백성들입니다. 모압 족속은 아낙 족속과 같이 키가 크고난폭한 백성들로 에믿(무서운 사람들)이라는 족속과 함께 살았습니다(11-12절). 이제 이스라엘은 에돔과 다투지 않기 위해 사막지역으로 돌아 서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모압 지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모압도 건드리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모압에게 주어진 땅은 한치도 이스라엘에게는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예입니다. 이스라엘과 모압은 이웃 사촌간이지만 그들은 줄 곧 적대행위를 했습니다. 다윗 왕정 때 모압을 점령했고, 남북으로 이스라엘이 분단된 후 북 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이 모압을 제패했으며 모압의 메샤 왕은 아합 때 그 멍에를 벗어버렸습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롯의 두 딸이 아버지와 불륜관계를 맺어 새로운 민족을 시작한 것이 모압과 암몬의 시조라는 설명은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와의 적대관계를 설명하는 원인론적인 설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19절에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게 하지 말라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룻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암몬 사람들에 대하여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칙들을 정하고 있습니다. 암몬 후손은 롯의 후손으로 근친상간에 태어난 후손들이기에 부끄러운 죄의 씨앗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브라함과의 관계를 참작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지키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암몬 후손에게 친절을 베풀고 가나안을 가는 도로를 지나가도록 허락을 요구하고 통행료도 후히 주겠다고 했으나 그들은 이스라엘에게 거친 무기를 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계속 참을 수 없어 결국 암몬을 켰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24절에 “일어나 떠나라 아르논 강을 건너라”는 명이 내렸습니다. 이제까지는 에돔을 치지 말라, 모압과 암몬을 치지 말라, 다른 나라를 치지 말라는 부정적인 명령이었으나 여기서는 처음으로 아모리 왕을 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거룩한 전쟁〔q 맇냅시작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천하 백성이 너희를 무서워 떨리라고 했습니다. 아모리인들은 주전
2,000년 경부터 이 지역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들을 치라고 명령했고 그들에게 공포를 주어 떨게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명령할 때 우리의 대적은 무서워 떨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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