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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가 된 야곱 (창3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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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다고 알려진 사람도 간단한 이치를 몰라서 어렵게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육신적으로 똑똑한지 몰라도 영적으로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어떤 면에서는 똑똑하지도 않고 차라리 죄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물을 고루고루 쓰시니까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남는 큰 인물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하는 수 없이 그런 사람을 써서 역사를 꾸며 나가기도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결코 이상적인 인물은 아닙니다. 우리는 야곱을 동정하는 눈으로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날의 기준을 가지고 야곱을 평가한다면 사람 구실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사랑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다른 사람에는 없는 요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른 줄을 하늘에 맬려고 애쎴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활 수준이 어떻고 자신의 형편이 어떻든지 간에 모름지기 줄을 하늘에 대야 하는 것입니다. 이 노력이 있으면 어려운 문제가 풀릴 수가 있겠으나, 이 노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짖 않습니다. 줄을 하늘에 맨다는 것이 우스운 말 같지만 매우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레아는 자꾸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 때 사람들은 많은 자식은 농사 짓는데 일손을 도웁기 때문에 재산으로 생각했습니다. 라헬도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 아들이 요셉이요, 마지막으로 베냐민이 태어납니다. 야곱은 이제 외삼촌 라반에게 이제 집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라반 삼촌 집에서 사는 동안에 식구도 많이 불어났습니다. 그리고 축재에 밝은 야곱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애기 속에는 머리를 써서 돈을 버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야곱은 천사와 더불어 씨름하여 이겼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 때 돈버는 데도 악착같았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그는 자기 처자, 권속, 양떼를 거느리고 6년의 봉사생활을 다시 하고 라반의 집에서 나갑니다. 야곱의 인간성 중에서 한 가지 높이사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는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챘는데 그 가슴 한 구석에서는 미안한 생각을 지니고 있었고, 그래서 화해하려고 노력하였던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야곱은 사람과 예물을 보내서 자기 형 에서와 화해를 하게 됩니다. 마침내 이 집념에 사나이는 그를 통해서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낳은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게 됩니다. 14년간 라반을 위해 봉사하여 라헬을 얻은 야곱은 지금까지 물질에 대한 욕심없이 다만 사랑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라헬을 통해 열한 번째 요셉을 낳고 부터는 생각이 달라진 것입니다. 아무리 외삼촌 집에서 일하여도 품삵을 열 번이나 속여가며(창 31:7) 혹사 당하기만 한 사실을 생각할 때 늙어서 빈손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일찍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나머지 야곱은 라반에게 자식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창 30:25-30). 그리고 품삯을 정하지 않고 과감한 투기 사업을 제의합니다. 라반 삼촌은 인색하여 정액으로 정해야 속일 것은 뻔한 일이요, 야곱에게도 트기로 정할 때 거액 벌 자신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주실 노임은 값싼 종류의 아롱진 양, 점 있는 양을 주시는 것으로 하고 과거 봉사는 무임으로 하는 고용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후 자기 재물을 늘리기 위하여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 등으로 교묘히 양의 생리적 현상을 파악하여 양의 새끼를 임신할 때 색상을 갖게 하여 부자가 되었다는 기록입니다.
1. 야곱의 귀향 소원과 라반의 만류(25-30절)
야곱은 두 아내와 혼인한 댓가로 14년간 외삼촌의 양을 쳤으며 이제 식구가 많아지니 독립적 생활 결심을 가지고 장인 라반에게 찾아가 품삯과 처자식을 데리고 고향으로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라반은 야곱으로 인하여 여호와께 축복을 받아 부요하게 되는 줄 아는고로 그를 더 오래 붙들어 두고자 하여 이제부터는 너에게 따로 품삯을 줄터이니 가지 말고 나와 함께 있자고 하였습니다. 야곱과 라반의 대화를 들어보면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비록 행동에는 불완전하였으나 여호와께 대한 신앙은 철저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야곱과 라반의 중요한 계약 (31-36절)
야곱은 외삼촌이 품삯을 주겠다고 약속하자 말하기를, 예를 들어 한 날에 양을 몇 마리 준다는 것이 아니라 라반에게 유리하게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 내용은 앞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 값이 안나난 것, 아롱진 것, 검은 것은 가리워 내어 자기 것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 만약 내 것 가운데 이런 것이 아닌 것이 있거든 도적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 하는 야곱의 이 제안에 라반은
(1) 좋은 헌물을 내어 줄 필요도 없고,
(2) 야곱은 계속 자기 양떼를 먹이는데 봉사할 것이요,
(3) 그 조건은 의심할 만한 것이 아니였다고 했습니다. 정말 야곱은 미련한 사람이라고 속으로 라반은 생각하면서 이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따로 계산했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인색한 사람이기에 이렇게 제안해야 얼른 승낙할 줄 알았기 때문이며, 그리고 야곱의 내심은 인공적으로 얼마든지 만들어 낼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제안을 낸 것입니다.
3. 야곱의 수단 방법(37-43절)
이렇게 계약을 하고 야곱은 간교한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 라반은 현재 있는 것 중 계약의 대상물을 전부 분리하여 얼룩진 것, 점 있는 염소, 아롱진 것을 모두 골라서 자기 아들들에게 맡겨서 사흘길이나 떨어진 곳으로 보내서 치게 하였던 것입니다. 라반은 야곱으로 인하여 치부하게 되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야곱의 품삯을 정한대로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있는 것, 얼룩진 것을 주기 아까와 주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처사가 너무도 각박하고 인색함을 보고는 이에 맞서 자기의 계락을 발동하여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껍질을 벗겨 한 무늬를 내고 얼룩지게 하여 그 가지를 양떼가 교배하는 앞에 세워서 새끼를 배게 하여 얼룩진 것을 낳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도 가장 실한 양이 교배할 때만 그렇게 한고로 야곱의 것은 모두 실한 것으로 크게 번성하게 되어 야곱은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심히 많아졌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라반은 야곱을 이용하려다가 오히려 이용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야곱은 고향에서 형을 속이고 아버지 이삭을 속이더니 아직까지 죄의 근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라반을 속였던 것입ㄴ다. 야곱은 야을 키울 때 그저 마지 못해 일한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양의 생리를 연구하였고 그것을 경험 속에서 확인하고 그 방법을 제안했던 것이며 그대로 실천하여 성공란 것입니다. 야곱은 다처로 과오를 저질렀으나 광야에서 서약한 것을 기억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축복이 임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인간은 약속을 저버리거나 지키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약속을 지키심을 우리는 믿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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