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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지 말 (대하20:14-19)

본문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침공을 눈 요에 둔 남왕국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국난의 해결을 위하여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을 동원하거나 지 략을 짜기 전에 오직 주만 바라보았다는 것은 이띠 말씀드린바 있었 습니다. 본문은 다시 여호사밧과 유다 백성들에게 야하시엘이 성령님의 감동 을 통하여 '두려워하 거나 놀라지 말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메세지를 선포한 사실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야하시엘의 메세지는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찌어다'로 시작되 고 있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K다고 기도하긴 했지만 연약한 인간성으로는 그 믿음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것압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을 통하여 확실한 언약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듣는 귀가 닫혀 있으면 말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귀한 구원의 소식이라도 듣지 않으면 소용이 었는 것입니다. 우멀 자칫 잘못하 면 당면한 공포나 염려 때문에 우리와 함께 하시 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기가 쉽습니다. 사도 요한에게 하나님은 위대한 계시의 역사를 시작하시면서 '귀있는 자는 성령님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을 들을찌어다'라고 거듭 당부하셨읍니다. 우리 함께 이 시간 귀를 기울이고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베세지 를 들어 보십시다.
1. 두려워 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5절과 17절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는 사실은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침 략군의 함성 소리가 들려오는 상황 속에서, 그리고 아무런 대비책도 없는 상황 속에서 무 슨 뱃장으로 두려워하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을 수가 있습니까 그 해답 역시 15절과 17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전쟁은 너희 에게 속한 것이 아니 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느니라'는 두 마디가 그 해답 입니다. 총 사령관은 여호사밧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 라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최신 병력을 준비해 두셨기 때문에 두려워하 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람끼리 싸우면 사람 의 전쟁입니다만 하나님이 싸우시면 하나님이 하시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 개입하 실 필요가 있고 이기 게 하셔야 할 이유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사기 7장을 보면 기드온이 조직한 이스라엘의 특공대 SOO명이 야 음을 틈타 미디안 진영을 공격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시 유다를 침 략한 미디안 군대를 가리켜 메뚜기 때 와 같다고 했습니다.
7장 20절을 보면 SO0명 특공대가 미디안 진영을 공격하며 외친 소리 가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 너희를 친다'는 것이었습니다, 3oo명이 미디안을 대파한 이 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그 싸움 역시 하나님께서 기드온과 함께 하신 싸움이 었기 때문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난 I0월 =7일 오전 일본의 대 재벌의 총수인 오사노겐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 재 벌의 총수라고 해서 죽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만 그러나 그의 죽음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였습니다. 이는 그 가 엄청난 부자라는 사실과 죽음의 원인 때문입니다. 그는 정상배, 흑막의 주인공, 요괴. 괴물, 매수왕이라는 악평을 들 으면서 6o조 엔의 돈을 모았습니다. 그 액수는 우리나라 정부 예산의 5배가 된다고 합니다. 최종학력 국졸인 그는 일생동안 자식도 없이 오 직 돈버는 일에만 생애를 바켰습니다. 그러나 그는 <스트레스성 위궤양> 이라는 병명으로 69년을 살다가 죽 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그의 병명은 신경성 위장병인 것입니다. 6o조 원의 천문학적 돈더미가 그에게 가져 다 준 것은 스트레스성 위궤양과 죽음뿐이었습니다. 돈이나 명성이 그를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문 속 에서 오직 주만 바 라보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두려워 하거나 놀라지 말라 내가 싸운다'는 약속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절에서 주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 를 믿으라'고 말하셨습니다. 걱정과 불안은 블신앙의 산물이고 안심과 평안은 신앙의 산믈입니다. 60조 원의 돈을 가진 사람도 돈으로는 자신의 건강이나 인생의 행복을 지키지 못했 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만이 안전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핵전략 용어 가운데 '공포의 균형'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상대로 하여금 공 포심을 갖게 함으로써 덤벼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핵무기를 만들어서 공포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포의 균형은 언젠가는 균형 있는 파멸을 가져다 주고 말 것입니다. 힘이 있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고 수가 많다고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수가 적다고 지는 것도 아니고 돈이 없다고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싸우시고 하나님이 나의 삶을 맡아 주신다면 나의 삶은 그 순간부터 승리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메이어가 말한대로 문제를 내가 직접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문제와 나 사이에 하나님이 개입하도록 한다면 하나님이 그 문제를 해결하실 것입니다. 끄 내일 마주 내려가라고 말씀하셨니다. 날이 밝으면 적진을 향하여 마주 내려 가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 이었니다. 길길이 날 뛰며 창검을 휘두르는 적군을 향하여 마주 내 려가는 것, 바로 그것이 믿음이고 결단입니다.
16절 하반절을 보면 '너희가 마주 내려가면 적군들도 올라 을 것이다. 그리고 골짜기 어구 여루엘 들 앞에서 그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곧 문제를 피하지 말 고 도전하라는 뜻입니다. 문제와 대면하고 부딪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하면 해결은 하나님 이 하 신다는 것입니다. 단 마주 내려가면서 두려워 하거나 무서워 떨어선 안 됩니다.
그래서 17절 하반절을 보 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문제 곁으로 다가가긴 하지만 그 문제의 노예가 되어 두 려워하고 떠는 사람 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마주 내려가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확신하는 사람은 그 곳이 적 진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니엘서 3장을 보면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이 세운 황금우상에게 절 하지 않았다는 죄목 으로 유다에서 끌려간 포로 청년 사드락, 메삭, 아 벳느고 세 사람을 풀무불 속에 던져 넣었 습니다. 그러나 그들 세 사람은 바람 불고 비 내리고 꽃 피고 새들 노래하는 땅 위에 계신 하나님이용광로 속에도 계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다니엘서 S장 25절을 보면 뜨거운 풀무불 속에서 네 사람이 머리털한 올 상하지 않은 채 거닐고 있었습니다. 셋을 집어 던졌는데 넷으로 불어났습니다. 바로 그 하나는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천사였읍니다. 다니엘서 6장을 보면 다니엘이 바벨론 황제에게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죄 목으로 굶주린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6장 22절을 보면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 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풀무불 속에도, 사자굴 속에도 그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고 내려갔습니다. 이 교훈은 우리에게 포항제철의 용광로나 대공원의 사자 우리에 뛰 어 들라는 것이 아닙니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시련도, 사자굴처럼 무 서운 시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 을 가지고 싸워이기라는 것 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내일 마주 내려가라, 내가 함께 가리라' l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말씀 속에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있고 마주 내려가는 이 유가 있습니다. 내 일 마주 내려가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한판 승부를 겨루어 통쾌하게 적을 섬멸하는 장관을 보라는 것입니다. 앞을 가로막고 있는 흥해와 추격해 오는 바로의 기병대 말 발굽소리 에 질려 아우성 치는 이스라엘 민증들에게 모세는 다음과 같이 외쳤 습니다. '조용하시요. 그리고 가만히 서서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 하여 행하시는 기적의 구원 사건을 보시오'라고. 우리는 본문에서 적의 침략으로 절망하는 이스라엘에게 희망을 주 시는 하나님을 만나 게 됩니다.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라 하시면서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싸울까 어떻게 이길 것인가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싸 운다 너희는 내려가 구경만 하라고 말씀하시는 내 삶의 총 사령관을 만나게 됩니다.
I8절을 보면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 루살렘 거덴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라고 했습니다. 최고 통치자인 여호사밧이 얼굴을 땅에 댄 것은 자신의 통치권을 하나님께 위임하는 것 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곧 '나는 높은 자가 아닙니다. 나는 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나의 허리를 꺾고 주께 경배하나 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I9절을 보면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고 했읍니다. 그들이 부른 찬송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는 감사의 찬송이 있고. 둘째는 승리의 찬송이 있습니다. 그들은 소망과 힘과 승리를 주시겠다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고, 이미 승리한 것 을 믿고 개선의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고난과 절망 중에서라도 승리와 감사의 찬송을 부르 면 고난과 절망은 물러 갈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절망의 노래를 부르고 비탄의 시를 을는다면 그 절망은 점점 더 깊어질 것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빌럽보 깊은 옥에 갇혀 있던 바울과 실라가 한밤증에 큰 소리로 찬 송을 불렀습니다. 사도행전 16장 26절을 보면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 리고 죄수들의 결박이 풀어지는' 기적이 일어났 습니다. 깊은 밤 절망의 장소에서 부른 찬 송이 지진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를 찬송합시다. 공포와 염려를 몰아내시는 그 능력을 찬송합시다. 지진을 일으키고 옥터를 움직이고 사슬을 푸시는 주님의 권세를 찬송합시다, '두려워 말 라'는 말씀을 믿고 감사와 승리의 찬송을 힘차게부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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