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후손-구원을 낳는 백성 (창9:19)
본문
창세기 10장은 9:19절의 "노아의 이 세 아들로 좇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니라"는 말씀이 확대된 내용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백성이 퍼진 결과가 창세기 10장의 내용입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9:1절과 7절에 "온 땅에 충만하라" 고 복주신 것이 이루어졌음을 말해줍니다. 이와 같은 사실들로 미루어 볼 때 하나님께서 타락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시고 복주셔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는가 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창세기 10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야벳의 후손에 대한 기사(1-5절)
2.함의 후손;특별히 니므롯에 대한 기록(6-20절)
3.셈의 후손;하나님의 구원을 낳는 백성(21-31절)
특별히 창세기 10장은 인류가 어떻게 파생되어 나왔는지를 말해주는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한 근원에서 나왔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인류의 조 상이 한 뿌리이며 결과적으로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류의 회복도 한 족속으로서 회복되어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줍니다.
1.야벳의 후손에 대한 기사(1-5절) 먼저 첫번째 살필 곳은 야벳에 관한 기록입니다. 홍수 후에 새롭게 시작되는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먼저 야벳의 후손에 대한 기록을 합니다. 그 다음에 함 의 기록이 나오고 맨 끝에 셈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관심은 야벳이나 함이 아니라 셈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셈을 선택하셨고 그를 통해서 자기 백성의 구원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먼저 야벳을 기록하게 하신 것은 야벳이나 함도 역시 하나님의 기억속 에 살아있어서 언젠가는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어쨌든 야벳이나 함을 먼저 기록하는 것은 관심이 적은 자를 먼저 간단하게 언급 하고 넘어갈려고 하는 의도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첫 부분에는 야벳의 후손들을 기록하는데 여기의 이름들은 그대로 각 족속 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즉,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다 수많은 종족을 이루어 종 족들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토록 짧은 기간에 그렇게 수다한 백성으 로 불어나서 번성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배려가 아니고서는 생각하기 어 렵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비록 죄를 지어 타락하기는 했지만 그 크신 은총을 다 거두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땅에 번성하여 충만하라고 복주심이 이제 이루어져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들 속에서 노아는 그의 눈으로 이 모든 사실들을 직접 보았 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때에도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두려움과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찬송을 드렸는데 이제 이렇 게 홍수 후에 파괴된 세상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감탄과 찬송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처음 세상을 창조하시는 것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이 파괴된 세상을 회복하실 때에도 하나님의 신비가 온 세상에 가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 창조하실 때 보다도 더 큰 능력을 나타내셔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구속은 창조 보다도 더 큰 하나님의 권세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함의 후손(6-20절) 우리가 두번째로 살필 곳은 함의 후손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런데 함의 후손 가운데서 특별한 인물을 하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8절에 나오는 니므롯입니다. 8-9절,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 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니므롯을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고 했는데 그 뜻을 살펴보면 니므롯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으로서 묘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홍수로 파괴된 세상을 회복시키셨는데 사람만 번성케 하신 것이 아니라 땅에 속한 짐승들도 함께 번성케 하셨습니다. 그 때 사나운 맹수들도 많이 번성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들 사나운 맹수들 때문에 상당히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 때 니므 롯이 일어나서 사나운 맹수들을 제압하고 자기의 힘을 과시하므로 사람들은 그를 높이 받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니므롯은 사람들을 많이 모아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니므롯은 모여든 사람들을 데리고 큰 성읍을 세웠습니다. 특이한 사냥군인 니므롯은 특이한 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것은 니므롯 자신의 힘을 통 하여 지배되는 왕국이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라고 기록한 것 을 보면 니므롯이 사람을 사냥하는 폭군으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니므롯은 자신의 강한 힘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켜 자신의 왕국을 건설 하였고 그 힘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함의 후손 즉 사탄 의 정신에 의하여 지배받는 자들의 필연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11장에 바벨탑을 건설하는 기록이 나오는데 바벨탑을 쌓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 하는 사람들의 죄악상이 극에 달한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바벨탑을 쌓는 일 에 니므롯이 큰 힘을 행사하였을 것입니다. 니므롯이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후세 사람들 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죄를 행하는 사람을 보면 니므롯에 빗대어 말하기를 저 사람은 하나님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니므롯이 그렇게 하나님을 대적하였는데 그 사람도 하나님을 그렇게 대적한다 하는 말입니다. 니므롯은 힘이 강하고 거만한 자였기 때문에 누구든지 권세를 부리는 폭군을 말할 때는 니므롯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렇게 니므롯과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큰 힘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폭군이 된 최초의 사람이 니므롯인데 그 뒤를 계승하는 폭군들이 세상에는 항상 있습니다.
그 다음 15-20절에는 가나안의 후손과 그 가족들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함의 범죄에 대하여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함의 자손인 가나안에게 저주를 했는데, 여기 가나안의 후손들이 소유했던 땅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그것은 가나안 족속들이 셈과 야벳 족속들을 섬기게 될 것이고 결국 그 땅들은 셈 과 야벳 족속의 것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활동하시 게 되는 거룩한 땅이 될 것입니다. 여기 보면 가나안의 후손들은 어느 정도 땅에서 성공을 거두고 많은 땅을 소유 하고 매우 많은 자손들로 번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으로 부터 저주를 받았는데 세상에서 어느 정도 성공하고 번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러니까 비록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 번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악인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 어느 정도 부와 지위를 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해 볼 때 세상에서 얻어지는 부와 명성과 지위만 가지고 평가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는지 저주를 받았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저주와 축복은 반드시 사실대로 이루어지는 날이 이르게 됩니다. 그 심판의 때가 잠시 보류되고 있을 뿐입니다. 가나안이 셈과 야벳보다 좋은 환경과 성공을 거둔 것 같았지만 실제로 셈과 야 벳은 가나안 보다 훨씬 복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셈과 야벳이 하나님의 축복을 상속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성도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세상의 부와 지위와 명성을 다 가진 사람이라 해도 택한 백성이 아니면 그 세상복락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3.셈의 후손(21-32절) 그 다음에 우리가 살필 내용은 하나님의 영의 지배와 인도를 받는 복의 후손인 셈의 후손에 대한 것입니다. 셈의 후손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후손이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샘의 후손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는 일이 12장에 나오는데 이것은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구속의 큰 계획(경륜)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이전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전체 민족을 향하여 구원의 뜻을 펴셨는데 아브라함에 이르러서는 한 개인에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집중되어 나타납니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에벨은 셈의 증손자 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기록하기를 아르박삿이나 셀라의 조상이라고 하지 않고 에벨 온 자 손의 조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 그리고 아르박삿과 룻, 아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아르박삿의 손자가 에벨이었습니다.
보통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셈은 엘람의 조상이라든가 아니면 앗수르의 조상이 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특별히 셈의 증손자인 에벨의 조상이라고 말 합니다. 그것은 성경의 독특한 기록방식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족보를 기록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록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시는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여기의 기록도 그와 같은 눈으로 보면 에벨이 그 시대에 하나님으로 부터 특별 히 선택받은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백성인 아브라함이 에벨의 후손인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즉, 그 시대 모든 사람 들이 하나님을 배신하였고 대적하였는데 에벨은 그런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 하나님 을 섬기는 신앙을 고백했던 사람들을 일컬어서 에벨의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이 후에는 히브리 사람이라고 불리우게 된듯 합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아마도 예수믿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그리스도인(Christian)이라고 부르는 것 과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함은 비록 아들이 많이 있기는 했지만 그 후손들에게 저주가 따르게 된 가나안 의 아비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불명예스럽고 곤혹스러운 칭호였 을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자녀가 잘못되는 것처럼 마음이 아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함은 그런 모습을 자신의 범죄한 결과로 바라보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과 경건의 아들인 셈은 많은 자식들을 얻었고 특별히 하나님의 복 이 따랐던 에벨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에벨은 셈의 경건과 순종을 이 어받은 자손이었습니다. 이런 경건한 자손을 보는 것이 얼마나 기쁨이고 복된 일 인지 모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성도의 가정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려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에 참여할 성도의 복락만은 못합니다.
그런데 성도의 가정은 하나님의 복락이 가득하니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에벨의 아들인 벨렉 때에 바벨탑을 쌓는 사건이 생기고 그 때로 부터 온 족속 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벨렉이라는 이름의 뜻도 나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벨렉 때에 니므롯이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32절에 이들로 부터 온 세계의 종족들이 나뉘어졌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범죄한 인간들의 삶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은총을 베푸시고 어 찌하든 땅에서 번성하여 존속되도록 하셨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내셨고 지금도 하나님은 그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 고 계십니다. 항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걸음이 빠르고 범죄하여 하나님을 멀리하였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자신의 목표하신 나라로 만들어 가시기 위하여 열심히 일해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하여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일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1.야벳의 후손에 대한 기사(1-5절)
2.함의 후손;특별히 니므롯에 대한 기록(6-20절)
3.셈의 후손;하나님의 구원을 낳는 백성(21-31절)
특별히 창세기 10장은 인류가 어떻게 파생되어 나왔는지를 말해주는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한 근원에서 나왔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인류의 조 상이 한 뿌리이며 결과적으로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류의 회복도 한 족속으로서 회복되어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줍니다.
1.야벳의 후손에 대한 기사(1-5절) 먼저 첫번째 살필 곳은 야벳에 관한 기록입니다. 홍수 후에 새롭게 시작되는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먼저 야벳의 후손에 대한 기록을 합니다. 그 다음에 함 의 기록이 나오고 맨 끝에 셈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관심은 야벳이나 함이 아니라 셈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셈을 선택하셨고 그를 통해서 자기 백성의 구원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먼저 야벳을 기록하게 하신 것은 야벳이나 함도 역시 하나님의 기억속 에 살아있어서 언젠가는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어쨌든 야벳이나 함을 먼저 기록하는 것은 관심이 적은 자를 먼저 간단하게 언급 하고 넘어갈려고 하는 의도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첫 부분에는 야벳의 후손들을 기록하는데 여기의 이름들은 그대로 각 족속 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즉,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다 수많은 종족을 이루어 종 족들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토록 짧은 기간에 그렇게 수다한 백성으 로 불어나서 번성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배려가 아니고서는 생각하기 어 렵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비록 죄를 지어 타락하기는 했지만 그 크신 은총을 다 거두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땅에 번성하여 충만하라고 복주심이 이제 이루어져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들 속에서 노아는 그의 눈으로 이 모든 사실들을 직접 보았 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때에도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두려움과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찬송을 드렸는데 이제 이렇 게 홍수 후에 파괴된 세상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감탄과 찬송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처음 세상을 창조하시는 것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이 파괴된 세상을 회복하실 때에도 하나님의 신비가 온 세상에 가득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 창조하실 때 보다도 더 큰 능력을 나타내셔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구속은 창조 보다도 더 큰 하나님의 권세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함의 후손(6-20절) 우리가 두번째로 살필 곳은 함의 후손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런데 함의 후손 가운데서 특별한 인물을 하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8절에 나오는 니므롯입니다. 8-9절,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 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니므롯을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고 했는데 그 뜻을 살펴보면 니므롯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으로서 묘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홍수로 파괴된 세상을 회복시키셨는데 사람만 번성케 하신 것이 아니라 땅에 속한 짐승들도 함께 번성케 하셨습니다. 그 때 사나운 맹수들도 많이 번성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들 사나운 맹수들 때문에 상당히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 때 니므 롯이 일어나서 사나운 맹수들을 제압하고 자기의 힘을 과시하므로 사람들은 그를 높이 받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니므롯은 사람들을 많이 모아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니므롯은 모여든 사람들을 데리고 큰 성읍을 세웠습니다. 특이한 사냥군인 니므롯은 특이한 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것은 니므롯 자신의 힘을 통 하여 지배되는 왕국이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라고 기록한 것 을 보면 니므롯이 사람을 사냥하는 폭군으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니므롯은 자신의 강한 힘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켜 자신의 왕국을 건설 하였고 그 힘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함의 후손 즉 사탄 의 정신에 의하여 지배받는 자들의 필연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11장에 바벨탑을 건설하는 기록이 나오는데 바벨탑을 쌓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 하는 사람들의 죄악상이 극에 달한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바벨탑을 쌓는 일 에 니므롯이 큰 힘을 행사하였을 것입니다. 니므롯이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후세 사람들 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죄를 행하는 사람을 보면 니므롯에 빗대어 말하기를 저 사람은 하나님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니므롯이 그렇게 하나님을 대적하였는데 그 사람도 하나님을 그렇게 대적한다 하는 말입니다. 니므롯은 힘이 강하고 거만한 자였기 때문에 누구든지 권세를 부리는 폭군을 말할 때는 니므롯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렇게 니므롯과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큰 힘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폭군이 된 최초의 사람이 니므롯인데 그 뒤를 계승하는 폭군들이 세상에는 항상 있습니다.
그 다음 15-20절에는 가나안의 후손과 그 가족들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함의 범죄에 대하여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함의 자손인 가나안에게 저주를 했는데, 여기 가나안의 후손들이 소유했던 땅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그것은 가나안 족속들이 셈과 야벳 족속들을 섬기게 될 것이고 결국 그 땅들은 셈 과 야벳 족속의 것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활동하시 게 되는 거룩한 땅이 될 것입니다. 여기 보면 가나안의 후손들은 어느 정도 땅에서 성공을 거두고 많은 땅을 소유 하고 매우 많은 자손들로 번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으로 부터 저주를 받았는데 세상에서 어느 정도 성공하고 번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러니까 비록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 번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악인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 어느 정도 부와 지위를 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해 볼 때 세상에서 얻어지는 부와 명성과 지위만 가지고 평가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는지 저주를 받았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저주와 축복은 반드시 사실대로 이루어지는 날이 이르게 됩니다. 그 심판의 때가 잠시 보류되고 있을 뿐입니다. 가나안이 셈과 야벳보다 좋은 환경과 성공을 거둔 것 같았지만 실제로 셈과 야 벳은 가나안 보다 훨씬 복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셈과 야벳이 하나님의 축복을 상속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성도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세상의 부와 지위와 명성을 다 가진 사람이라 해도 택한 백성이 아니면 그 세상복락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3.셈의 후손(21-32절) 그 다음에 우리가 살필 내용은 하나님의 영의 지배와 인도를 받는 복의 후손인 셈의 후손에 대한 것입니다. 셈의 후손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후손이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샘의 후손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는 일이 12장에 나오는데 이것은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구속의 큰 계획(경륜)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이전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전체 민족을 향하여 구원의 뜻을 펴셨는데 아브라함에 이르러서는 한 개인에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집중되어 나타납니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에벨은 셈의 증손자 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기록하기를 아르박삿이나 셀라의 조상이라고 하지 않고 에벨 온 자 손의 조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 그리고 아르박삿과 룻, 아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아르박삿의 손자가 에벨이었습니다.
보통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셈은 엘람의 조상이라든가 아니면 앗수르의 조상이 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특별히 셈의 증손자인 에벨의 조상이라고 말 합니다. 그것은 성경의 독특한 기록방식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의 족보를 기록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기록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시는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여기의 기록도 그와 같은 눈으로 보면 에벨이 그 시대에 하나님으로 부터 특별 히 선택받은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백성인 아브라함이 에벨의 후손인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즉, 그 시대 모든 사람 들이 하나님을 배신하였고 대적하였는데 에벨은 그런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 하나님 을 섬기는 신앙을 고백했던 사람들을 일컬어서 에벨의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이 후에는 히브리 사람이라고 불리우게 된듯 합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아마도 예수믿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그리스도인(Christian)이라고 부르는 것 과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함은 비록 아들이 많이 있기는 했지만 그 후손들에게 저주가 따르게 된 가나안 의 아비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불명예스럽고 곤혹스러운 칭호였 을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자녀가 잘못되는 것처럼 마음이 아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함은 그런 모습을 자신의 범죄한 결과로 바라보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과 경건의 아들인 셈은 많은 자식들을 얻었고 특별히 하나님의 복 이 따랐던 에벨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에벨은 셈의 경건과 순종을 이 어받은 자손이었습니다. 이런 경건한 자손을 보는 것이 얼마나 기쁨이고 복된 일 인지 모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성도의 가정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려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에 참여할 성도의 복락만은 못합니다.
그런데 성도의 가정은 하나님의 복락이 가득하니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에벨의 아들인 벨렉 때에 바벨탑을 쌓는 사건이 생기고 그 때로 부터 온 족속 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벨렉이라는 이름의 뜻도 나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벨렉 때에 니므롯이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32절에 이들로 부터 온 세계의 종족들이 나뉘어졌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범죄한 인간들의 삶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은총을 베푸시고 어 찌하든 땅에서 번성하여 존속되도록 하셨습니다. 아무런 희망도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내셨고 지금도 하나님은 그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 고 계십니다. 항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걸음이 빠르고 범죄하여 하나님을 멀리하였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자신의 목표하신 나라로 만들어 가시기 위하여 열심히 일해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하여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일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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