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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출14:10-16)

본문

인간은 때로 어려운 위기를 만났을 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거나, 설령 알면서도 그것을 할 수 있는 힘이 자기 자신에게는 없다는 무능력함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망하며 두려움에 빠지지만 믿음의 사람에게는 그 위기가 도리어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앞서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출14:2)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돌쳐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는 말씀과 같이 깊은 물이 넘실대는 홍해 앞에 장막을 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어 보낸 것을 뒤늦게 후회하고 있던 애굽의 바로 왕은 (출14:7) 특별 병거 육백 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니 장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고 한 것처럼 특공대를 이끌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쫓아 옴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퇴 양난의 위기에 봉착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일지라도 때로는 이처럼 인간의 생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아니하는 막다른 길로 그의 백성을 인도하실 때가 오늘도 있음을 나타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위기를 당하게 되는 경우는 인간의 실수와 죄로 인한 인위적인 것과 또 하나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한 것이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기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와같은 경우 걱정하기보다는 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를 위해 기도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그 이유는 그 위기를 통해서 (출14:4)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께 부르짖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 군대에 포위를 당하여 독 안에 든 쥐와 같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위기에 봉착하였을 때 본능에 좌우되느냐 아니면 그 본능을 신앙으로 극복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같은 위기를 만났을 때 (출14:10)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외형적인 모습은 매우 신앙적이었으나 그 내면에는 불신앙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1) 모세에 대한 원망-모세가 그들을 구원하여 낸 것을 원망하고 불평하였습니다.(11절)
2) 출애굽에 대한 후회-애굽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12절)
우리는 이같은 이스라엘 백성드릐 모습에서 평안하고 형통할 때는 구원에 대해서 감사하다가도 위기에 봉착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보다는 예수 믿게 된 것과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을 후회하기 잘하는 우리들의 비리를 보는 듯합니다.
그러므로 위기 중에 기도하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그 기도가 원망을 가득 담은 한풀이가 되서는 안됩니다.
3. 갈라지게 하라
이같은 상황에서 지도자 모세는 신실한 믿음과 더불어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14:13)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고 하였습니다.
1) 두려워 말고라는 말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회복하라는 것이며,2) 가만히 서 있으라는 말은 위급한 상황일수록 믿음에 굳게 서 있으라는 말이며,3) 여호와의 구우언을 보라는 말은 애굽 군대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같은 모세는 얼마나 위대한 믿음의 사람인가 하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시지 아니하시고 (출14:15)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출14: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위호 내밀어 그것을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무슨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먼저 기도가 가장 우선됨 일임에 틀림없지만 문제는 기도를 빙자하고 마땅히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것에 대한 책망입니다.
하나님은 홍해를 얼마든지 갈라지게 하실 수 있으시면서도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으로 바다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고 했으며 그렇게 하면 바다가 사막처럼 마른 땅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사히 홍해를 건너갈 수 있게 하시겠다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때로 잘 이해되지 않는 위기에 처하게 하실 때가 있을 지라도 (시55: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시55:9)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는 말씀처럼 자신의 유한성과 하나님의 전진 전능하심을 동시에 믿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값없는 은혜로 구원함을 받았지만 홍해와 같은 장애와 도전을 만나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지라도 불신앙의 옛 생활로 뒷걸음치지 말고, 엎드려 원망스런 기도만 하지 말고 자리를 떨고 일어나, 믿음을 지팡이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적인 믿음과 적극적인 순종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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