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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엡6:1-3)

본문

우리 나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흔한 이야기라서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가난하디 가난한 집에 장님 어머니와 아들과 며느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끼 먹고살기 힘든데 아들은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아내의 손을 붙잡고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있을 때에도 어머니 봉양이 어려웠는데 나마져 군대에 가면 당신이 얼마나 고생하겠소 그러나 나라의 부름은 어쩔 수 없으니 고생이 되더라도 어머니를 잘 봉양하고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구려염려 마세요, 어떻게 라도 어머니를 잘 모실 테니까요" 아들이 군대간 뒤에 며느리는 생각하였다. 아무리 벌어도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운데 어머니에게 어떻게 기름진 것을 드릴 수가 있을까 생각다 못하여 지렁이를 잡아서 국을 끓어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지렁이 국인 줄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살이 부옇지고 병이 없어졌습니다. 며느리는 가난을 한탄하면서 어머니를 위하여 지렁이를 잡아서 국을 끓여 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무슨 고기가 이리 맛있는가 싶어서 지렁이를 건져서 말린 후에 아들이 오면 주려고 돗자리 밑에다 감추어 두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가 아주 건강하여 기뻐했습니다. "아가, 네 처가 이런 고기를 주어서 그 동안 내가 잘 먹고 몸이 이렇게 성하다. 이 고기가 뭔지 좀 보아라아이구 어머니, 그것은 지렁이입니다. 지렁이! "응 뭐라고, 지렁이라고" 그러면서 깜짝 놀란 어머니는 눈이 떠져서 환한 세상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그때부터 '토룡탕이 건강 식품으로 유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효를 중시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이야기가 수 없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살을 베어서 부모에게 국을 끓여 들여서 상을 받았던 일들········ 인간의 됨됨이를 평가하는 기준이 바로 효심이었습니다. 그리고 효심을 통한 기적이 많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시대에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효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상급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하나님의 보편 은혜라고 합니다. 이것은 또한 효도(부모 공경)가 인간 역사에 있어서 끊임없이 위협을 받아 왔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나라에도 나이가 들면 내다 버리는 고려장이 있었고 외국에도 노인이 되면 인위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떠나게 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옛날에는 노인의 지혜가 자손들에게 유익을 주었고 특히나 농사 지역에서는 노인들의 오랜 경험이 농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세대가 한 울타리에서 살던 시기에는 어른을 중심으로 해서 가계의 질서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산업 사회가 되어서 모두가 돈을 벌러 나가는 때에 노동 능력이 없는 노인들은 집을 지키는 신세로 전락을 하였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지경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서울의 종묘 공원 같은 곳을 가보면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할 일이 없어서 얘기하다가 자다가 하루를 너무너무 길게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동아일보사에서 나오는 뉴스플러스라고 하는 잡지가 있는데 가기에 보니 ‘서울에서만도 하루에 7000명이 무료 급식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노부부가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목숨을 끊는 일까지 생겨났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국가에서 어떤 정책을 펴고 제도를 만들어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명령 앞에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유대 나라를 보면 노인들이 한 가정의 중심에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노인 문제 같은 것이 없습니다. 유대 나라도 산업 사회입니다. 그렇지만 신앙에 입각해서 살기 때문에 어른을 존중하고 어른의 신앙심이 위력을 발휘를 하는 것입니다. 예-전통적인 유대인들의 옷맵시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자리를 잡고 있고 문제의 해결은 역시 신앙의 회복으로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사회가 노인을 천시하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어른을 공경하라는 말씀을 통하여서 노인이 자기의 위치를 지킬 때 비로소 인간 사회의 질서가 있고 행복이 있도록 사람을 창조하신 것을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명령하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우리는 효심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서 우리 성도들 모두가 부모를 공경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부모 공경에 대한 몇 가지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1.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기독교에 대하여 오해하는 무리들은 기독교가 구습에 의하여 제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서 기독교를 불효의 종교라고 속단하지만, 기독교는 진정으로 부모님에 대한 효도를 강조하여 가르치는 종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은 여러 곳에서 효도를 명하시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십계명 중에서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명령하시며(출20:12), 신약에서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엡6:1-3).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고 말씀하시며,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잠23:25). 텍사스의 한 사내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30년 동안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돈 한푼 없이 죽었는데, 자기의 시체를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은 모두 그 소식을 듣고 분개했습니다.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 있어 그가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하지" 그러나 신앙심이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없이 동생들의 불평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해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저당 잡혔습니다. 장례를 치르고난 후 큰아들은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씌어 있을 뿐, '어떤 부모'라는 말은 없단다"라고 했답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이 부모님께 대한 효도를 강조하여 가르치시며,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하지 아니하는 말씀이기에,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부모 공경이 식어져 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부모 공경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부모를 공경하여야 한다는 것이 부모를 공경해야 할 최대의 이유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며 살기 위하여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면서 사는 우리의 삶은 기쁘고 평안하고 보람차고 행복하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는 우리의 삶은 슬프고 괴롭고 불행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거역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없게 되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자들에게 큰 축복을 특별하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제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말씀하셔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자에게 "여호와께서 네게 준 땅에서 생명이 길리라"고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출20:12). 신명기의 말씀에서 보면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갈 이스라엘의 후세대의 사람들에게 십계명을 말씀하시는 말씀 중에서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신5:16). 에베소서의 말씀에 의지하면 부모님에게 효도하라는 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자에게"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엡6:2-3). 이렇게 성경 말씀은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사람에게 잘 되리라고 장수하리라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시며, 특별히 효도하는 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 가지 계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 5계명에는 특별하게 축복이 약속되어 있기 까닭에 성경은 부모 공경을 약속 있는 첫계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부모님에게 효도하기를 힘쓰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하여 주실 것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며, 이러한 믿음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면서 살기 위하여 잃어버린 효심을 회복하여 부모님께 효도하기를 힘쓰는 중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리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부모님을 깊이 생각하여 볼 때 부모를 공경하여야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이것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이름입니까 항상 생각하여 보고, 불러 보아도 아름답고 귀한 이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성경은 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에 비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사49:15). 낳으시고, 기르시고, 돌보아 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은 가이없는 무한한 사랑이며, 목숨 있는 동안에는 한시인들 멈출 줄 모르는 끝없는 사랑인 것입니다. 어버이의 사랑은 조건도 없는 사랑이며,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아니하는 사랑이며, 자녀들이 잘 되고 좋기만을 바라시는 사랑입니다.
어버이의 사랑은 자녀들이 거역하여도 더욱 더 사랑하며, 자녀들이 죄를 지어 부끄러운 자리에 이르러도 사랑하기를 마지않는 역설적인 사랑이기도 한 것입니다. 어버이의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천부적 사랑이어서 세상에 변하고, 또 변하여도 변할 줄 모르는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나 고귀한 사랑으로 돌보시며, 감싸주시는 부모님에게 자녀들은 마땅히 효도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이러한 어버이에게 드릴 효심을 많이 잃어 버렸으니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이 잃어버린 효심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어버이는 한 뿐이신 어버이시면, 이 어버이를 섬길 기회도 단 한번뿐인 것입니다. 옛 시인은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노래하였으며, "어버이 살아신제 섬길 일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 뿐인가 하노라"고 노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렇게 한 분 뿐이시며, 단 한번의 섬길 기회가 있을 때 우리의 어버이를 향한 효심을 회복하여 정성스럽게 효도를 다하여서 후회함이 없는 우리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버이 주일날을 맞은 우리들은 특별히 나이가 많으신 우리의 어버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서 보다 더 극진히 효도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 나이가 많으신 우리의 어버이들의 문제는 심각하여지고 있습니다. 몸은 노쇠하여 지고 병이 들어 괴롭기까지 하십니다. 외로우시며, 의지가 없으시며, 서글프시기까지 하십니다. 효성스럽게 섬겨 드리지 아니하면 스스로 삶의 낙을 찾을 길이 전혀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나이가 많으신 우리의 어버이들에게 특별히 효도를 극진히 다하여야 합니다. 오늘 노인들을 괄시하고 푸대접하는 세대적인 풍조 속에서 하나님의 교훈과 은총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인 우리들이 나이가 많으신 어버이들에게 효도하며 섬겨 드리는 일에 더 정성을 드려야 하며, 앞장을 서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2. 부모님께 대한 효심의 실천 우리가 부모님께 대한 효심을 회복하기를 원하는 것은 그 효심을 실천하여 부모님에게 극진하게 효도를 다하여 기쁨과 만족을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효도는 말과 혀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여야 합니다. 성경 말씀은 부모님에게 효도하려는 우리에게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말씀하시며 (엡6:1),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엡6:2),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시며(잠23:22),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잠23:25).
(1) 부모님을 존경하십시다. 부모님을 존경하는 것은 안으로 경애와 경외의 심정으로 부모님을 대하는 것이며, 겉으로는 공손한 말과 행실로써 부모님께 대한 존경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히12:9, 레19:3). 솔로몬은 임금이 된 후에도 모친 밧세바에게 "내 어머니의 구하시옵소서"라고 말로 존대하였습니다(왕상 2:20).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사례하여야 하며(잠31:28), 요셉은 대국 애굽의 총리가 된 후에도 아버지를 정중하게 맞이하였습니다 (창46:29).
(2) 부모님에게 순종하여 합니다. 성경은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며 (골3:20), 예수님도 순종하여 받드시면서 자라셨으니(눅2:51), 우리들이 어찌 부모님에게 순종하지 않고 거역하겠습니까 부모님에게 순종하려면 먼저는 부모님의 훈계를 들어야 합니다 (잠1:8). 부모님이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훈계하시면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듯 들어야 할 것이지, 엘리 제사장의 자녀들처럼 불량하여 거스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삼상 2:12,25). 다음으로는 부모님의 명령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부모님에게 "예"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아니오"하고 뉘우치고 바로 하는 것보다 더 악한 것입니다 (마21:28-31).레갑의 아들 요나답이란 사람은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했는데 그들은 이 명령을 순종하고 실천하여서 큰 축복을 받아 누렸습니다(렘35:14-19). 오늘도 우리들이 부모님의 명령을 실천하고 나가면 하나님에게서 큰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은 "주안에서" 부모님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엡6:1). 이 말씀은 부모님에게 순종하되 주님의 교훈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부모님에게 순종하기 위하여 주님 예수 그리스도에게나 하나님 아버지에게 거역할 수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3) 부모님의 욕구를 채워 드립시다. 요셉은 나이가 많으신 아버지에게 극진하게 효도한 모범적 인물입니다 (창47:12). 우리가 어릴 때에는 부모님이 키워 주셨고 우리의 욕구를 채워 주셨으니, 부모님의 노후에는 자녀들이 효심을 가지고 부모님들의 욕구를 채워 드려야 합니다. 황새는 어미가 늙어 나를 수 없기 되어도 고기를 물어다 먹인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겪으시면서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의 여생을 봉양하도록 요한에게 부탁하시기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요19:26-27). 우리가 넉넉할 때에만 아니라 어려울 때에도 봉양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들은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들은 말씀은 안하시고 못하시지만 자녀들에게 향한 기대가 큰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그 욕구가 단순 천박한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적은 돈을 기대하시며, 적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기대하시며, 혹시는 좋은 의복을 좋아하시며, 관광이나 좋은 구경을 좋아하시기도 하는 것을 기억하셔서 그 욕구를 채워 드려야 합니다. 부모에 대한 효도심이 좋았던 분 가운데 가나안 농군 학교 김용기 장로님이 계십니다. 그 분은 다섯 가지 효도관을 말했습니다.
1사람이 나이가 많아지면 잔소리가 많아진다.-그러나 모두 받아들여라, 경험이 많은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말 중에는 그른 것이 없다.
2노인들은 노여움을 쉽게 느낀다.-늙어지면 몸과 마음이 약해져서 사람들이 자신을 업신여기는 것처럼 느낀다. 의지하는 것은 오직 자식뿐이다. 자식마저 노여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3늙으면 갖고 싶은 것이 많다.-부모에게 많은 돈을 드려라. 갖기를 바랄 뿐 함부로 쓰지는 않는다.
4나이가 들면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진다.-잡수시고 싶은 것을 사 드리도록 해라 5노인들은 항상 몸이 가렵다.-등을 자주 긁어 드려라 이것을 잘 실천하셨던 장로님은 효자였고 효도를 받으신 분이었습니다.
(4) 부모님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과 천부 효자가 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땅 위에서 아무리 효성스럽게 부모님을 섬겼어도 부모님을 구원의 길도 인도하지 못하면 영원한 불효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님은 영원히 불쌍한 분이 되시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며, 권면하며, 강권하기를 마지아니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주안에서 모시게 되는 믿음의 어른들에 대한 효심도 잊지 아니하여 공경하기와 순종하기와 섬기기를 다하는 것이 우리의 복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맞는 어버이 주일날에 우리들은 진지한 마음으로 생각하여 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이 시대적인 경향은 어떠하며,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의 경향은 어떠합니까 우리들이 잘 간직하여야 할 소중한 효심을 다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들이 이 잃어버린 효심을 회복하여 실천하기까지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 누리는 비결이며,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님께 향한 마땅한 도리입니다. 오늘이라는 세대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인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효심을 회복하여 부모님을 존경하며, 부모님에게 순종하며, 부모님의 욕구를 채워 드리며, 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힘쓰며, 천부에게 효도하기를 힘쓰는 중에 참 효도의 본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보람있고 후회가 없는 삶을 살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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