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보물이 있는 곳 (마6:19-24)
본문
이스라엘 사람들의 지혜를 모았다고 하는 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아주 절친한 친구입니다. 하루도 만나지 못하면 안되고 한 시간도 떠나면 안 되는 것 같은 그런 절친한 친구. 또 하나는 보통친구. 그저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는 그런 친구. 또 하나는 먼 친구. 그래서 일년에 한번이나 만날까, 어쩌다 생각나면 한번 만나는 정도의 친구가 있었답니다. 왕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은 다음에 보니까 그 절친했던 친구는 전혀 그 앞에 나타나질 안았습니다. 두 번째 보통 친구가 와서 문간에 서 있더랍니다. 그리 반갑지 않았던 이 먼 친구가 찾아와서 자기와 미래로 향하는 내세의 길을 동행해 주었답니다. 첫 번째 친구는 돈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절친하게 여겨봐도 그 돈은 내가 세상 떠날 때 나와 함께 하지 않습니다. 전혀 나를 외면합니다. 두 번째 친구는 가족입니다. 가족이 그렇게 가까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역시 내가 세상 떠날 때 문가에 서서 울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가 나를 위로하지 못합니다. 그리 친하지 아니한 것처럼 생각했지 만은 자선이라고 하는 것, 선행이라고 하는 친구가 내 마지막 가는 길의 동행인이 되더라는 그런 아주 뜻깊은 이야기입니다. 1989년 10월 9일 베를린장벽이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공산주의가 무너지는 것이요 세계가 새로운 세계로 가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메가첼린지(Megachallenges)라고 하는 책을 써서 오늘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만은 그 책의 저자인 존 나이스비트(John Naisbitt)는 한 10여년 전에 메가트렌드(Megatrend)라고 하는 책을 써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미래학자입니다. 그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그 사건을 바로 베를린에서 그 현장에서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이 사건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답니다. 그것이 사실입니다. 아주 깊은 의미가 있으니까요. 이것은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긴 것입니다. 큰 승리의 찬가입니다. 승리의 상징입니다. 돈이 이데올로기를 이겼습니다. 경제가 정치를 이겼습니다. 개방이 통제를 이겼습니다. 개인과 민주주의가 독재자를 이겼습니다. 정보가 이념을 이긴 그러한 의미들을 가졌다 라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문제가 있습니다. 이래서 자본주의가 승리하고 이 땅에는 평안이 왔느냐 민주주의가 이겨 가지고 이제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됐느냐 그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 미래학자들은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문제 있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분도 한국과 일본을 예로 듭니다. 민주주의 문제 있습니다. 민주면 다 할건 줄 알았고 뭐 국민이다 문민이다 해 가지고 아주 많은 희생을 지불하면서 싸워서 민주주의를 실현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것이 뭡니까 많은 혼란과 많은 어려움에 더 큰 문제에 부딪쳤습니다. 결국은 요새 와서 역사가들은 말합니다. 우리 나라가 이만큼 사는 것도 박정희 대통령 때 세워 놓은 그 틀 걸이에 의해서 살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주의면 다 인줄 알고 목숨을 걸고 외치던 사람들 지금 아주 실의에 빠졌어요. 이 모습을 위해서 우리가 투쟁했던가 이거 한심한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그 누군가가 좀 똑바른 사람이 나와서 강하게 우리를 리드, 인도해 주었으면……. 강한 지도력을 구하고 있습니다. 자 민주주의에 문제 있어요. 자본주의에 종말이 왔어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온 세계가 뒤바뀌고난 뒤에, 온통 세계는 경제 바람으로 뒤바뀌었습니다. 돈이면 그만이다 이거요. 돈이 최고다. 돈 앞에 모두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온 세계가 돈 앞에 꼼짝을 못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봅시다. 돈은 기술과 자원에 의해서 이루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알고 보니 경제는 경영에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합니다. 우리 나라도 '그저 열심만 내면 되겠다, 기술만 높이면 되겠다' 했는데 알고 보니까 경영을 잘못했어요 경영 마인드에 펑크가 났어요. 그래서 이 많은 노력과 수고들이 다 수포로 돌아간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제 경영의 시대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묻습니다. 경영은 인격에서 나옵니다. 인격은 도덕에서 나옵니다. 도덕은 신앙의 뿌리를 두고있습니다. 그런고로 경제란 도덕과 신앙적 가치관이 뒷받침하지 않는 한 무서운 폭군이 됩니다. 바로 이 돈 때문에 세상은 끝이 나는 겁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경제 우선이 아닙니다. 언제든가 우리는 그저 '황금만능', '돈이면 다'라고, 그것은 종말을 고하는 예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래학자들은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외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금식을 하신 후에 아주 주리셨습니다. 인간으로 말하면 가장 어려운, 절박한 시간입니다. 바로 40일 금식한 그 시점에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그 절박한 현실에서도 아직도 말씀이 먼저요. 아무리, 아무리 급하고 절박하게 느껴도 경제보다 말씀이 우선함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경제에 대해서 간결하게 말씀하십니다.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무엇을 말씀합니까 돈이 주인이 될 때가 있다는 거죠. 그리고 하나님의 위치에까지 도전해 올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은 시원치 않은 인간들을 노예로 만듭니다. 그리고 우상이 됩니다. 돈을 섬길 때 돈은 우상이 되어 우리 인간을 비참하게 만듭니다. 이상하게도 돈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드는 그 위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돈이 없고 가난하면 어떤 만남에서도 말도 못합니다. 또 상당한 지혜로운 분이라도 그 순간에 어리석은 자로 평가되고 맙니다. 돈 없는 사람이 뭐라고 말을 하면은 "제 밥벌이도 못하는 주제에……" 하고 말합니다. 아무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어떤 좀 조그만 모임에 가 보면 돈 있는 사람만 떠듭니다. 돈 있는 사람 다 잘났습니다. 잘난 척 합니다. 사실은 잘난 게 없는데. 돈이 있을 뿐이지. 그게 돈이 가지는 매력이요 마력이올시다. 그래서 어떤 경영학 책에 보니까 그런 말했어요. "사장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데 사장이 조심할 게 있답니다. 자기 부하직원들을 놓고 "너 이거 잘못했다"하고 충고할 때 "요것 잘못했다" 이거 한 가지만 말 해야죠 그 순간에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사람이 그러면 못써" 이렇게 말하면요 그 부하직원이 나가면서 속으로 이런답니다. "말조심하시오. 사람이야 내가 위지, 당신이 돈이 좀 있다고 그러나 본데 어림도 없다, 이 사람아." 이렇게 말한답니다. 그래 그런 소리 안 들으려면 정신차리세요. 돈 뿐이요 돈이 있으면 돈뿐이지 돈으로 인해서 내가 지식도 가졌고 인격도 가졌고 축복도 가졌고 신앙까지 좋은 줄로 착각하지 마세요. 아니, 이게 돈이 문제라고요.
축복은 누가 받았는지 두고봐야 알 것이지 돈푼이나 있다고 하나님이 내게 복을 많이 주신 것처럼 착각하지 마세요. 그거 아니에요. 돈이 있을 뿐이요. 돈으로 인해서 허세를 부리고 돈으로 인해서 스스로 높아지고 돈으로 인해서 싸움을 벌이고 무한경쟁에 뛰어들어요. 이상하게도 돈 가진 사람은 더 가지려고 그래요. 돈 가진 사람이 "그만 하면……" 하고 스스로 자기를 만족하게 여기는 사람 봤습니까 아니요, 끝도 없어요. 더 가지고 더 가지고 남을 죽여가면서 남의 것까지 빼앗다가 마지막엔 꽝하고 넘어가는 비참한 인간들 여러분 매일 같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한심한 사람이거든요. 왜 이렇게 욕심을 부려야 합니까 어느 사이에 돈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맘몬이라고 하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어요.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고 섬기고 있었어요. 여러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돈이라는 것은 잘 부리면 좋은 충성된 종이 되어서 나를 섬긴답니다. 그러나 돈이라는 건 내가 그를 섬기려고 들기 시작하면은 어느 사이에 무서운 폭군이 되어서 나를 처절하게 만든다는 거죠. 사도바울의 편지, 디모데후서 3장 2절에 보면은 말세의 징조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설명합니다. 사랑이 식어지고, 부모를 배반하고, 뭐, 여러 가지로 말씀합니다 신앙이 식어지고……. 그 중에 한 죄목이 있습니다. 그것이 돈을 사랑하며……. 2000년 전에 주신 말씀입니다만은 말세에는 사람들이 돈에 미치게 되겠다, 돈을 사랑하게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돈은 사람의 눈을 흐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말씀에 "눈은 몸의 등불이니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그런데 돈 독이 올라서 눈이 흐려지면 보이는 것이 없다, 참으로 비참해지겠다고 말합니다.
우스운 얘기입니다만은 조선일보 인기 만화 중에 '광수생각'이라고 하는 그런 칼럼이 있는데 거기에 있었던 얘기입니다. 한 아가씨가 자기 친구를 만나서 "나 며칠 전에 약혼 파혼했다."그래요. "언제", "한 일주일 전에 파혼했지. 시원치 않아서 파혼했다." 근데 가만히 친구가 보니까 여전히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거든요. "너 그 반지는 왜 아직도 끼고 있냐" 대답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내 애정은 변함이 없거든." 자, 다이아몬드에 대한 애정은 있고, 다이아몬드를 준 사람에 대한 애정은 없어요. 이것이 현대인의 맹점이에요. 바로 여기에, 인간은 없고, 돈만 있는 거예요. 돈과 함께 망한다는 것을 왜 모릅니까 좌우간 사람보다 돈을 높이면 그건 곧, 곧 망할 징조입니다. 그걸 알아야 합니다. 눈을 흐리게 하고 정신을 흐리게 합니다. 무디선생의 설교 중에 있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민단이, 큰 배가 이민단을 실은 배가 이민가는 목적지를 향하여 가다가 조난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무인도에 기착하게 됩니다. 일단 사람들이 다 내렸고 짐도 내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얼마동안 지체해야 되게 됐는데, 그들은 다소간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몇 달 동안 사는 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민 가서 쓰게 될 종자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종자를 여기다 심어서 또 가꾸게 되면 이제 얼마든지 지낼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시작해야 될 판인데, 왠 사람이 다니다가 보니깐 거기에 금광이 있어요. 금 덩어리가 굴러다니는 걸보고 "금광이다!" 소리 지르니까, 모든 사람이 금을 캐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금을 많이들 가졌어요. 많이들 가졌어요. 정신이 없었어요. 그런 동안에 여름동안 농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닥쳐왔습니다. 금 덩어리는 많이 가졌는데 식량이 없어 굶어 죽었답니다. 보세요. 금이 아무리 귀하지만 금을 먹고사는 건 아니더라는 얘기지요. 여러분, 이 생명이 먼저요, 이 무엇보다 생명위주의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2장 15절에 말씀합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행복도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습니다. 부자가 행복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마십시다. 그거 아닙니다. 그런고로 '생명위주' 여기에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걸 잊지마세요. 사람이 돈에 미쳐서 눈이 어두워지면 이보다 더 답답하고 비참한 일이 없습니다. 어느 교회의 여전도회 회장님께서 복부인이랍니다. 부동산 투기하느라고 그 일주일 동안 돌아다니는 데, 여전도회 헌신 예배가 돼서 사회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랬더니 올라가서 하는 말이 "찬송가 105동"그랬답니다. 그러니까 사람 돈에 미치면 아주 비참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질에 있지 물질에 있지 않다는 걸 몇 번이고 다짐해야 됩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은 뭘 가르쳐주는고 하니, 종말론적 인식을 가지라는 거죠. 이건 떠나는 것이에요.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소유라는 게 뭡니까 내 이름으로 등기했다고 내겁니까 소유가 가능한 겁니까 소유 불가라는 걸 잊지마세요. 내 것이 없어요. 본래도 아니었거니와 앞으로도 내 것이 될 수가 없어요. 오늘 예수님은 간곡히 말씀합니다. 동록이 슬고, 도적이 구멍을 뚫고……. 그렇습니다. 도적이 와서 구멍을 뚫기도 하지만, 가만히 두어도 녹이 슬고 좀이 먹어서 없어지고 말아요. 그냥 없어지게 돼 있는 거예요. 이거는 보관 불가능이요. 소유 불가올시다. 절대로 내 것이 될 수가 없어요. 잠깐동안 내 손에 있을 뿐입니다. 이것을 잠시도 잊어선 안됩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부자가 미련한 거 아닙니까 이것이 항상 내 손에 있을 줄로 생각했던 거거든요. 아니에요. 그래서 곧 내 손에서 떠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쓸 수 있을 때 써야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참 소유란, 오늘 성경말씀의 진리는 소유는 내가 쓴 것만 내 거라 그거예요. 썼으니까. 그래서 농담 삼아 진담 삼아 말합니다마는 "잘 잡수세요. 먹은 건 내 거요." 먹었으니 이건 틀림없이 내 거지. 그러나 밥상에 놓인 것도 내 거가 아니더라고요. 고거도 못 먹고 죽을 수도 있으니까. 다 소용없어요. 자, 옷이 옷장이 있다고 내 것입니까 지금 입은 것만 내 것이요.
이걸 잊지 말아야 돼요. 그런고로 우리의 마음은 항상 가벼워야 됩니다. 이 모든 것에 매일 것 없어요. 세월이 가면서 점점 가벼워져야 됩니다. 무거워지면 안됩니다. 그 사람이 나이가 들면 다 무게를 느낍니다. 이런 것도 무게를 느끼고, 저런 것도 느끼는 데, 옷을 맞춰도요 난 첫째가 가벼운 거. 그거 거든요. 가장 가벼운 거, 뭡니까 왜요 옷이 무거우니까요. 이 시계를 차도 가벼운 거요. 가벼운 게 제일이요. 뭐든지. 마음도 아주 가볍게 돈이 있어도 있는 듯 없는 듯, 집이 있어도 그게 언제 내 건가. 생각하세요. 그런 마음을 가지세요. 곧 쓸 수 있을 때 써야 합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이 소유란 곧 기회입니다. 곧 축복이요 또 사명입니다. 참 죄송하지만 나이 많은 할머니일 한 분을 압니다. 그 분이 돈을 100억 이상 가지고 있어요. 그래 많은 사람들이 부탁을 해요. 좀 가서 권면하라고, 권면해 봤어요 좋은 일 하자고. 아 어림도 없어요. 지금도 얼마나 고생하면서도 그 돈 그냥 가지고 부르쥐고 있어요. 줄 사람도 없어요. 그런 할머닌데 요새는요 정신이 오락가락 해요. 이제는 누굴 줄래도 줄 수도 없어요. 기가 막혀요. 왜 쓸 수 있을 때 쓰지 못 했나 하는 생각입니다. 돈이란 잘 벌기도 하고 잘 보관하기도 하고 잘 써야 되는 거죠. 예수님 말씀이 "냉수 한 그릇을 내 이름으로 주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 하리라" 귀한 말씀 하셨습니다.
또한 전도서 11장 1절에 보면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돌아오리라" 좋은 일에 쓰면 되돌아온다는 그런 말씀입니다. 요새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서 인기가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 재목이 재미있습니다 "다 쓰고 죽자" 다 쓰고 죽자, 남으면 안 됩니다. 자본주의의 결점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 그저 축적하고 더 가지려고 더 가지려고 하다가 꽝하는 거예요. 쓰는 지혜가 있어야 됩니다. 이게 문제올시다. 저는 저 용정에, 중국 용정에 12년 전에 방문했을 때 거기는 아시는 대로 우리 나라에 어려움을 당할 때 애국자들과 신앙이 좋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그쪽으로 망명을 했어요. 거기 모여 살 던 곳이 용정입니다. 그래 그 특별한 뜻깊은 곳이고 또 그리고 제가 한 번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니까 그때 지하 교회에 있는 집사님 한 분, 예수 이름으로 끌려가서 얼마나 매를 맞았는데 온 몸이 뼈가 다 부러졌어요. 그래 전혀 일어나 앉지도 못합니다. 누워 있어서 수십 년을 지내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들어서서 "안녕하십니까" 그랬더니 "목사님 오셨군요" 그래요 깜짝 놀라서 어째서 그러느냐고 그랬더니 "제가 10년 동안 목사님의 설교를 듣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목사님 음성을 들었는데 내가 왜 못 알아봅니까" 너무 반가워요. 그래 제가 그때 결심했습니다. '이 용정에 예배당을 다시 지어 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가 여러분의 참 고마운 분들의 헌금을 걷어서 예배당을 지었어요. 저번 여름에 가서 헌당식을 했어요. 잘 지었습니다. 총 한 12억 들었어요. 잘 지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고마운 것은, 지금 한 삼천명 모이는데 거기 다녀오는 사람들 중국 갔다가 거기 교회보고 와서는 하나같이 "목사님 참 좋은 일 했습디다. 좌우간 중국 천지에 최고의 좋은 예배당입디다. 너무너무 좋은 일 했습니다." 그럴 때 내 마음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여러분 돈은 이렇게 쓰는 거예요. 멋지게 써 가지고 거기서 절정경험을 얻어야 되요.
피크 익스피어리언스(Peak Experience), 화끈한 기쁨을 좀 맛보며 그렇게 사세요 째째하게 살지 말구요. 그리고 돈을 쓰고도 떫어 가지고 말이야 어딘가 모르게 찝찝하고……. 이렇게 살지 말고 좀 화끈하게 좀 멋지게 한 번……. 그렇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 투자 신탁에 문제 있습니다. 선행에 투자하고 하나님께 신탁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그럴 때 영혼이 자유합니다. 저 앞에 밝은 세계가 보입니다. 여러분 돈이 아주 귀하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기도 하고 또 돈이 나를 파멸로 끌기도 합니다. 여러분 새로운 마음으로 물질에 대해서 바른 신앙관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선행에 투자하고 하나님께 신탁하는 주의 사람들 되야 하겠습니다.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다시 미래학자들은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문제 있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이 분도 한국과 일본을 예로 듭니다. 민주주의 문제 있습니다. 민주면 다 할건 줄 알았고 뭐 국민이다 문민이다 해 가지고 아주 많은 희생을 지불하면서 싸워서 민주주의를 실현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것이 뭡니까 많은 혼란과 많은 어려움에 더 큰 문제에 부딪쳤습니다. 결국은 요새 와서 역사가들은 말합니다. 우리 나라가 이만큼 사는 것도 박정희 대통령 때 세워 놓은 그 틀 걸이에 의해서 살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주의면 다 인줄 알고 목숨을 걸고 외치던 사람들 지금 아주 실의에 빠졌어요. 이 모습을 위해서 우리가 투쟁했던가 이거 한심한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그 누군가가 좀 똑바른 사람이 나와서 강하게 우리를 리드, 인도해 주었으면……. 강한 지도력을 구하고 있습니다. 자 민주주의에 문제 있어요. 자본주의에 종말이 왔어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온 세계가 뒤바뀌고난 뒤에, 온통 세계는 경제 바람으로 뒤바뀌었습니다. 돈이면 그만이다 이거요. 돈이 최고다. 돈 앞에 모두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온 세계가 돈 앞에 꼼짝을 못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봅시다. 돈은 기술과 자원에 의해서 이루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알고 보니 경제는 경영에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합니다. 우리 나라도 '그저 열심만 내면 되겠다, 기술만 높이면 되겠다' 했는데 알고 보니까 경영을 잘못했어요 경영 마인드에 펑크가 났어요. 그래서 이 많은 노력과 수고들이 다 수포로 돌아간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제 경영의 시대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묻습니다. 경영은 인격에서 나옵니다. 인격은 도덕에서 나옵니다. 도덕은 신앙의 뿌리를 두고있습니다. 그런고로 경제란 도덕과 신앙적 가치관이 뒷받침하지 않는 한 무서운 폭군이 됩니다. 바로 이 돈 때문에 세상은 끝이 나는 겁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경제 우선이 아닙니다. 언제든가 우리는 그저 '황금만능', '돈이면 다'라고, 그것은 종말을 고하는 예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래학자들은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외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40일 동안 금식을 하신 후에 아주 주리셨습니다. 인간으로 말하면 가장 어려운, 절박한 시간입니다. 바로 40일 금식한 그 시점에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그 절박한 현실에서도 아직도 말씀이 먼저요. 아무리, 아무리 급하고 절박하게 느껴도 경제보다 말씀이 우선함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경제에 대해서 간결하게 말씀하십니다.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무엇을 말씀합니까 돈이 주인이 될 때가 있다는 거죠. 그리고 하나님의 위치에까지 도전해 올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은 시원치 않은 인간들을 노예로 만듭니다. 그리고 우상이 됩니다. 돈을 섬길 때 돈은 우상이 되어 우리 인간을 비참하게 만듭니다. 이상하게도 돈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드는 그 위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대로 돈이 없고 가난하면 어떤 만남에서도 말도 못합니다. 또 상당한 지혜로운 분이라도 그 순간에 어리석은 자로 평가되고 맙니다. 돈 없는 사람이 뭐라고 말을 하면은 "제 밥벌이도 못하는 주제에……" 하고 말합니다. 아무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어떤 좀 조그만 모임에 가 보면 돈 있는 사람만 떠듭니다. 돈 있는 사람 다 잘났습니다. 잘난 척 합니다. 사실은 잘난 게 없는데. 돈이 있을 뿐이지. 그게 돈이 가지는 매력이요 마력이올시다. 그래서 어떤 경영학 책에 보니까 그런 말했어요. "사장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데 사장이 조심할 게 있답니다. 자기 부하직원들을 놓고 "너 이거 잘못했다"하고 충고할 때 "요것 잘못했다" 이거 한 가지만 말 해야죠 그 순간에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사람이 그러면 못써" 이렇게 말하면요 그 부하직원이 나가면서 속으로 이런답니다. "말조심하시오. 사람이야 내가 위지, 당신이 돈이 좀 있다고 그러나 본데 어림도 없다, 이 사람아." 이렇게 말한답니다. 그래 그런 소리 안 들으려면 정신차리세요. 돈 뿐이요 돈이 있으면 돈뿐이지 돈으로 인해서 내가 지식도 가졌고 인격도 가졌고 축복도 가졌고 신앙까지 좋은 줄로 착각하지 마세요. 아니, 이게 돈이 문제라고요.
축복은 누가 받았는지 두고봐야 알 것이지 돈푼이나 있다고 하나님이 내게 복을 많이 주신 것처럼 착각하지 마세요. 그거 아니에요. 돈이 있을 뿐이요. 돈으로 인해서 허세를 부리고 돈으로 인해서 스스로 높아지고 돈으로 인해서 싸움을 벌이고 무한경쟁에 뛰어들어요. 이상하게도 돈 가진 사람은 더 가지려고 그래요. 돈 가진 사람이 "그만 하면……" 하고 스스로 자기를 만족하게 여기는 사람 봤습니까 아니요, 끝도 없어요. 더 가지고 더 가지고 남을 죽여가면서 남의 것까지 빼앗다가 마지막엔 꽝하고 넘어가는 비참한 인간들 여러분 매일 같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 한심한 사람이거든요. 왜 이렇게 욕심을 부려야 합니까 어느 사이에 돈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맘몬이라고 하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어요.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고 섬기고 있었어요. 여러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돈이라는 것은 잘 부리면 좋은 충성된 종이 되어서 나를 섬긴답니다. 그러나 돈이라는 건 내가 그를 섬기려고 들기 시작하면은 어느 사이에 무서운 폭군이 되어서 나를 처절하게 만든다는 거죠. 사도바울의 편지, 디모데후서 3장 2절에 보면은 말세의 징조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설명합니다. 사랑이 식어지고, 부모를 배반하고, 뭐, 여러 가지로 말씀합니다 신앙이 식어지고……. 그 중에 한 죄목이 있습니다. 그것이 돈을 사랑하며……. 2000년 전에 주신 말씀입니다만은 말세에는 사람들이 돈에 미치게 되겠다, 돈을 사랑하게 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돈은 사람의 눈을 흐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말씀에 "눈은 몸의 등불이니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그런데 돈 독이 올라서 눈이 흐려지면 보이는 것이 없다, 참으로 비참해지겠다고 말합니다.
우스운 얘기입니다만은 조선일보 인기 만화 중에 '광수생각'이라고 하는 그런 칼럼이 있는데 거기에 있었던 얘기입니다. 한 아가씨가 자기 친구를 만나서 "나 며칠 전에 약혼 파혼했다."그래요. "언제", "한 일주일 전에 파혼했지. 시원치 않아서 파혼했다." 근데 가만히 친구가 보니까 여전히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거든요. "너 그 반지는 왜 아직도 끼고 있냐" 대답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내 애정은 변함이 없거든." 자, 다이아몬드에 대한 애정은 있고, 다이아몬드를 준 사람에 대한 애정은 없어요. 이것이 현대인의 맹점이에요. 바로 여기에, 인간은 없고, 돈만 있는 거예요. 돈과 함께 망한다는 것을 왜 모릅니까 좌우간 사람보다 돈을 높이면 그건 곧, 곧 망할 징조입니다. 그걸 알아야 합니다. 눈을 흐리게 하고 정신을 흐리게 합니다. 무디선생의 설교 중에 있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민단이, 큰 배가 이민단을 실은 배가 이민가는 목적지를 향하여 가다가 조난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무인도에 기착하게 됩니다. 일단 사람들이 다 내렸고 짐도 내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얼마동안 지체해야 되게 됐는데, 그들은 다소간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몇 달 동안 사는 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민 가서 쓰게 될 종자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종자를 여기다 심어서 또 가꾸게 되면 이제 얼마든지 지낼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시작해야 될 판인데, 왠 사람이 다니다가 보니깐 거기에 금광이 있어요. 금 덩어리가 굴러다니는 걸보고 "금광이다!" 소리 지르니까, 모든 사람이 금을 캐는데 정신이 없었어요. 금을 많이들 가졌어요. 많이들 가졌어요. 정신이 없었어요. 그런 동안에 여름동안 농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닥쳐왔습니다. 금 덩어리는 많이 가졌는데 식량이 없어 굶어 죽었답니다. 보세요. 금이 아무리 귀하지만 금을 먹고사는 건 아니더라는 얘기지요. 여러분, 이 생명이 먼저요, 이 무엇보다 생명위주의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2장 15절에 말씀합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행복도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습니다. 부자가 행복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마십시다. 그거 아닙니다. 그런고로 '생명위주' 여기에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걸 잊지마세요. 사람이 돈에 미쳐서 눈이 어두워지면 이보다 더 답답하고 비참한 일이 없습니다. 어느 교회의 여전도회 회장님께서 복부인이랍니다. 부동산 투기하느라고 그 일주일 동안 돌아다니는 데, 여전도회 헌신 예배가 돼서 사회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랬더니 올라가서 하는 말이 "찬송가 105동"그랬답니다. 그러니까 사람 돈에 미치면 아주 비참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질에 있지 물질에 있지 않다는 걸 몇 번이고 다짐해야 됩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은 뭘 가르쳐주는고 하니, 종말론적 인식을 가지라는 거죠. 이건 떠나는 것이에요.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소유라는 게 뭡니까 내 이름으로 등기했다고 내겁니까 소유가 가능한 겁니까 소유 불가라는 걸 잊지마세요. 내 것이 없어요. 본래도 아니었거니와 앞으로도 내 것이 될 수가 없어요. 오늘 예수님은 간곡히 말씀합니다. 동록이 슬고, 도적이 구멍을 뚫고……. 그렇습니다. 도적이 와서 구멍을 뚫기도 하지만, 가만히 두어도 녹이 슬고 좀이 먹어서 없어지고 말아요. 그냥 없어지게 돼 있는 거예요. 이거는 보관 불가능이요. 소유 불가올시다. 절대로 내 것이 될 수가 없어요. 잠깐동안 내 손에 있을 뿐입니다. 이것을 잠시도 잊어선 안됩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부자가 미련한 거 아닙니까 이것이 항상 내 손에 있을 줄로 생각했던 거거든요. 아니에요. 그래서 곧 내 손에서 떠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쓸 수 있을 때 써야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참 소유란, 오늘 성경말씀의 진리는 소유는 내가 쓴 것만 내 거라 그거예요. 썼으니까. 그래서 농담 삼아 진담 삼아 말합니다마는 "잘 잡수세요. 먹은 건 내 거요." 먹었으니 이건 틀림없이 내 거지. 그러나 밥상에 놓인 것도 내 거가 아니더라고요. 고거도 못 먹고 죽을 수도 있으니까. 다 소용없어요. 자, 옷이 옷장이 있다고 내 것입니까 지금 입은 것만 내 것이요.
이걸 잊지 말아야 돼요. 그런고로 우리의 마음은 항상 가벼워야 됩니다. 이 모든 것에 매일 것 없어요. 세월이 가면서 점점 가벼워져야 됩니다. 무거워지면 안됩니다. 그 사람이 나이가 들면 다 무게를 느낍니다. 이런 것도 무게를 느끼고, 저런 것도 느끼는 데, 옷을 맞춰도요 난 첫째가 가벼운 거. 그거 거든요. 가장 가벼운 거, 뭡니까 왜요 옷이 무거우니까요. 이 시계를 차도 가벼운 거요. 가벼운 게 제일이요. 뭐든지. 마음도 아주 가볍게 돈이 있어도 있는 듯 없는 듯, 집이 있어도 그게 언제 내 건가. 생각하세요. 그런 마음을 가지세요. 곧 쓸 수 있을 때 써야 합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이 소유란 곧 기회입니다. 곧 축복이요 또 사명입니다. 참 죄송하지만 나이 많은 할머니일 한 분을 압니다. 그 분이 돈을 100억 이상 가지고 있어요. 그래 많은 사람들이 부탁을 해요. 좀 가서 권면하라고, 권면해 봤어요 좋은 일 하자고. 아 어림도 없어요. 지금도 얼마나 고생하면서도 그 돈 그냥 가지고 부르쥐고 있어요. 줄 사람도 없어요. 그런 할머닌데 요새는요 정신이 오락가락 해요. 이제는 누굴 줄래도 줄 수도 없어요. 기가 막혀요. 왜 쓸 수 있을 때 쓰지 못 했나 하는 생각입니다. 돈이란 잘 벌기도 하고 잘 보관하기도 하고 잘 써야 되는 거죠. 예수님 말씀이 "냉수 한 그릇을 내 이름으로 주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 하리라" 귀한 말씀 하셨습니다.
또한 전도서 11장 1절에 보면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돌아오리라" 좋은 일에 쓰면 되돌아온다는 그런 말씀입니다. 요새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서 인기가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 재목이 재미있습니다 "다 쓰고 죽자" 다 쓰고 죽자, 남으면 안 됩니다. 자본주의의 결점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 그저 축적하고 더 가지려고 더 가지려고 하다가 꽝하는 거예요. 쓰는 지혜가 있어야 됩니다. 이게 문제올시다. 저는 저 용정에, 중국 용정에 12년 전에 방문했을 때 거기는 아시는 대로 우리 나라에 어려움을 당할 때 애국자들과 신앙이 좋은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그쪽으로 망명을 했어요. 거기 모여 살 던 곳이 용정입니다. 그래 그 특별한 뜻깊은 곳이고 또 그리고 제가 한 번 처음 방문했을 때 보니까 그때 지하 교회에 있는 집사님 한 분, 예수 이름으로 끌려가서 얼마나 매를 맞았는데 온 몸이 뼈가 다 부러졌어요. 그래 전혀 일어나 앉지도 못합니다. 누워 있어서 수십 년을 지내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들어서서 "안녕하십니까" 그랬더니 "목사님 오셨군요" 그래요 깜짝 놀라서 어째서 그러느냐고 그랬더니 "제가 10년 동안 목사님의 설교를 듣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목사님 음성을 들었는데 내가 왜 못 알아봅니까" 너무 반가워요. 그래 제가 그때 결심했습니다. '이 용정에 예배당을 다시 지어 주겠다' 그런 생각을 했다가 여러분의 참 고마운 분들의 헌금을 걷어서 예배당을 지었어요. 저번 여름에 가서 헌당식을 했어요. 잘 지었습니다. 총 한 12억 들었어요. 잘 지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고마운 것은, 지금 한 삼천명 모이는데 거기 다녀오는 사람들 중국 갔다가 거기 교회보고 와서는 하나같이 "목사님 참 좋은 일 했습디다. 좌우간 중국 천지에 최고의 좋은 예배당입디다. 너무너무 좋은 일 했습니다." 그럴 때 내 마음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여러분 돈은 이렇게 쓰는 거예요. 멋지게 써 가지고 거기서 절정경험을 얻어야 되요.
피크 익스피어리언스(Peak Experience), 화끈한 기쁨을 좀 맛보며 그렇게 사세요 째째하게 살지 말구요. 그리고 돈을 쓰고도 떫어 가지고 말이야 어딘가 모르게 찝찝하고……. 이렇게 살지 말고 좀 화끈하게 좀 멋지게 한 번……. 그렇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 투자 신탁에 문제 있습니다. 선행에 투자하고 하나님께 신탁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그럴 때 영혼이 자유합니다. 저 앞에 밝은 세계가 보입니다. 여러분 돈이 아주 귀하고 놀라운 역사를 이루기도 하고 또 돈이 나를 파멸로 끌기도 합니다. 여러분 새로운 마음으로 물질에 대해서 바른 신앙관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선행에 투자하고 하나님께 신탁하는 주의 사람들 되야 하겠습니다.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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