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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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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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큰 예배당에서는 예배를 드린 후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서 지나간 과거를 돌아다보며 그 옛날 좋았던 시절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하였다.
처음에는 두 사람이 나누던 얘기가 사람이 더 많아질수록 '그 때가 좋은 시절이었지.'가 연발되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전히 예배 후 얘기의 꽃을 피우고 잇을 때, 젊은 남녀가 결혼식 준비를 위하여 그 교회를 찾아왔다. 젊은 남성 두 사람이 그 자리에 함께 하였을 때 두 사람의 계획과 생각은 모두 앞날에 관한 것이었다. 결혼식의 계획서부터 부부의 먼 미래 계획까지 희망과 사랑을 가진 그런 것이었다. 그들의 얼굴은 다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 때가 좋았어.'라는 실의 자조적인 웃음이 아니었다.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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