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말을 잘 듣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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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부대에서 근무하는 대령이 일상생활에서 생각되기를 자기 처만 남편의 말을 잘 듣는 줄 알고 있었다.비록 못생긴 처이지만 정이 두터워져서 매 일요일 오기를 기다렸다가 귀가하여 상봉하면 처의 말을 잘 들어주곤 하였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다가, 세상에 자기 외에 처의 말을 잘 듣는 자는 없을 것 같아서 시험하여 알아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대에 출근하자 군인들을 불러 모아놓고 훈시하는데."장병제위는 나의 묻는 말에 답하라. 집에서 아내의 말을 잘 듣는 자는 우편에, 그렇지 않는 자는 좌편에 나누어 서라."하니 전부 우편에 나와 서있는데, 한 군인만이 부동자세로 서있는 것이다. 이유를 물으니."오늘 아침에 아내의 말이 지난밤 꿈자리가 사나우니 오늘은 아무의 말을 듣지 말라기에 그냥 서 있습니다."라고 함을 듣고 대령은 자기뿐만이 아니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아내의 말을 잘 듣는 줄 알고 그 후부터 대령은 아내의 말을 더 잘 들어주었다는 것이다.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전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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