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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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끌고 오는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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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정릉은 시내가 되었지만 1930년대에는 온통 솔밭이 우거진 산골짜기였다. 김교신 선생은 여기서 자전거로 눈이오나 비가오나 시계바늘같이 정확하게 통근하였다. 당시만 해도 여러 선생들이 택시, 오토바이, 버스등으로 통근 하였는데 김교신 선생 만은찌그러진 중절모에 토끼털 귀마개를 하고 자전거로 근 30리 길을와서 그 자전거를 이끌고 학교 언덕을올랐다.이같은 김교신 선생의 모습은 당시 많은 학생들에게 십자가를 진성자와 같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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