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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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펫 선교사 사무실 문 앞에는 언제나 짚신들이 한 무더기 쌓여있었다.사무실에는 교회 관계를 위시하여, 기관과 개인적으로 혹은 지역사회의 일로 계속 많은 사람이 찾아들었다.그들 대부분은 농촌에서 찾아 오는 사람들이었다.당시만 해도 가난한 농촌생활에서 신을 사 신는다는 것은 아주 힘에 겨운 일이었다.그들 대부분 은 짚신을 신고 찾아 오는데 먼 길을 걸어서오기 때문에 마펫 선교사를 만나고 돌아갈 때에는 신발이 다닳아 발에 겨우 걸리는 경우가 허다했다.그때 마다 마펫은 보기가 민망했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하고 고심하던 끝에 신발을 사 놓기도 한 것이었다.신발이 닳은 이들에게 그때 그때에 사정을 보아 제공해 주었다.찾아오는 사람들 가운데는 교회의 분쟁과 개인간의 분쟁 문제를 안고 찾아오는 이가많았다. 마펫은 새 신을 주면서 한 켤레 신발의 의미를 교인들에게 잘 설명함으로 화평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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