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율법주의
본문
"예수믿고 교회 열심히 다니는 것 같지만 아직도 예수 안믿는 사람이 있다. 율법주의에 매여 있는 것이다. 예컨대 이런 사람이 있다. 내가 십일조를 잘 바쳐야 부자가 된다, 기도를 많이 해야 공부도 잘하게 된다, 내가 주일에 빠지면 안된다, 하고 모든 것을 율법적으로 이해한다. 감기만 걸려도 '아, 내가 주일 빠졌더니 감기에 걸렸구나' 하고 차 사고가 나면 '아이고, 내가 이거 주일 범했더니 차 사고가 났고나'하는 식으로 이해한다. 열심히 믿고 기도하고 애쓰지만 얼굴에 화색이 없다. 율법주의에 매여 있는 교인이다...여러분,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는 분 있는가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받는 데는 예외가 없다. 공부를 잘하면 잘하는대로 사랑을 받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사랑받는 것이지 내가 잘하면 사랑받고 못하면 쫓겨나는가 이런 생각이라면 유치한 생각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므로 예컨대 병들어도 은혜요, 잘못돼도 이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어느 때에 죽어도 '아, 괴로운 세상, 이제는 그만 살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로 옮기어가시는구나'하지 조금도 불평함이 없다. 그야말로 하나님은 사랑이다. 그 사랑 안에 내가 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이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이다. 여기에 자유함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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