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고난으로 극복했다
본문
나는 감방에 앉아 내 혈육을 못보고 죽을 수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곤 했다.{절대로 너희들 손엔 죽을 수 없다}는 오기도 생겼다. 집에 돌아가야겠다는 집념, 삶에 대한 의지…. 어디서 이런 집념이 생겨났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틀림없이 하느님의 가호가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된다.어려서부터 매주 주일학교와 교회에 빠짐없이 다녔다. 마음 한구석엔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자부심이 남아 있었다. 종교를 떠나서 살아본 적이 없었다.일요일마다 {주여, 살아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기도했다.아직도 주기도문을 외울 수 있다. 찬송가도 부를수 있다. 겉으론 못해도 마음속으로 항상 기도했기 때문에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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