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라고 매도하는 주장도 매우 위험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우선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형성발전과정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공산주의는 교조주의로 경직되어 수정불가능이었으나, 자본주의는 정치적으로 민주주의의 토대에서 계속 자기비판하고 수정되어왔기 때문에공산주의처럼 무너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마르크스가 공산당선언을 하던 1848년부터 1930년대까지 영국미국 등에서 체험한 자본주의는 오늘 1990년대에는 거의 그 내용이 바뀌어버린 것이다. 오늘날 미국의 예만 보아도 우선 자본축적과정이 철저히 합리화되어 있고, 사회전체에서의 공적 정직성(public honesty이 존중되고 최대한 실현되며, 합리적인 세제와정직한 운영에 의해 축적된 자본을 낭비하며 그 자녀들이 야타족,오렌지족으로 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상속세를 엄격하게 집행하여 축적된 재산을 몽땅 자식에게 물려주기보다 문화재단, 종교재단등 사회복지를 위한 기관에 환원하도록 세금을 유도하고 있다.현재 한국에서는 이런 자본주의가 실현되고 있는가.우리나라의 공업화가 발돋움하던 무렵 [크리스챤 아카데미]에서 후진국경제발전을 전공한 일본의 야마오카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