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없는 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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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선교사 매켄지는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 어느 토요일밤태평양 철도편으로 여행을 하였다. 자정이 되어 일요일이 되자 그는 주일여행을 중단하고 어는 조그마한 마을에 내리게되었다. 역장이 일러주는 대로 단 하나밖에 없는 여관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곳은 마을의 간이술집이었는데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며 노름을 하고 있었다. 그는 그곳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내려왔는데 여전히 홀은 술과 노름으로 시끄러웠다. 그는 그들에게 자신이해외선교사로 가게 되었음을 말하고 고국에서 하는 마지막 설교를이곳에서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사람들은 모두들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그는 우렁찬 목소리로 찬송과 기도를 인도했고 그들은 오랫동안잊었던 마음속의 신앙을 되찾았다. 그는 그 날 두번씩이나 그곳에서 집회를 가졌고, 월요일날 아침에도 집회를 가졌다. 월요일 그가떠날 때는 모두가 일어나 손을 흔들고 눈물을 흘리며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다. 그가 떠날 때 술집주인은 숙식비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그 후 2년이 지난 1895년 7월 23일 매켄지는 한국에서 장질부사로 죽고 말았다. 그의 후임자로 그리어슨 선교사가 한국에서 일하다가 1904년 후가를 얻어서 캐나다로 돌아올 때 토요일 저녁 우연히 그 동네 여관을 찾게 되었다. 그가 숙박계에 주소를 '코리아'라고 쓰자 여관집 주인은 흥분하여 매켄지 선교사를 그곳에서 만난일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 주인은 매켄지가 한국으로 가기 전에 이여관에 들러 복음을 증거했던 것을말하였고, 그들은 이 곳에 교회를 세웠으며, 목노집은 이제 술을 세웠으며, 목노집은 이제 술을팔지 않는 여관이 되었다고말해 주었다. 그리어슨은 그 곳에서 감격어린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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