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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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설에 등장하는 순임금은 효성이 지극하고 형제간의 예의가 있어 그 효덕이 천하에 알려진 분입니다. 순임금이 어느 날 기회가 있어 술을 마셔보고는 그 맛을 칭찬하면서“장차 나라를 망칠 물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 하였다고 합니다.주정분을 함유하는 최취성 음료를 가리켜 '술'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알코올 성분이 있어 마시면 취하는 음료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술의 피해는 개인에게도 큽니다.'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얼마 지난 다음은 술이 술을 마시고, 결국 술이 사람을먹어버린다' 는 것이 일반적인 술의 모습입니다. 취하게 하여 본연의 자기모습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 뿐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진리의 법칙을 싫어하고 세상 법칙대로 살려는 것도 술에 취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버려도 좋은 직장에 취직만 되면 좋다는 술, 신앙은 어찌되든 돈만 벌고 명예만 올라가면 좋다는 술은 경계해야 합니다. 공부 잘하는 것, 좋은 직장 얻는 것, 돈 잘 버는 것, 명예가 올라가는 것, 모두 좋은 일입니다.그러나 이런 것 때문에 신앙을 잃어버린다면 이는 곧 세상의 술이요. 이 술에 취하지 말라고 성경은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술의 해독은 의외로 크고 빠릅니다. 신실하게 잘 믿던 성도가 옛친구를 만나 식사대접 받고 이야기 몇마디 나누고 오더니 남편을 무능하게 여기고, 자녀들이 짐스럽게 여겨지고, 집안이 돼지우리처럼 느껴져 괜한 일에 짜증내기가 일쑤입니다.세상 술에 취했기 때문에 삶의 참된 가치를 눈에 보이는 물질에 빼앗겨서 진리를 외면하게 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 잠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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