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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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노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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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수전노가 금광에서 노다지를 만나 많은 금을 캐 가지고 집으로 오는데, 도중에 그만 배가 파선하여 물에 빠졌다. 사람들이 저마다 목숨을 건지려고 몸에 있는 것을 다 버리고, 물 위에 떠 다니는 판자때기를 붙잡고 표류하고 있다. 그러나 금을 가진 사람은 아까워서 금자루를 몸에 묶은채 널판지를 잡고 있지만,몸은 자꾸 갈아 앉는 것이었다. 그래도 그 자는 좀처럼 금을 버릴 줄을 몰랐다. 결국, 맨 몸으로 물 위를 떠 다니던 사람들은 지나가던 배에 모두 구조되었으나 수전노는 많은 금과 함께 수장되어 물고기의 밥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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