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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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신앙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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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경일 목사가 1963년부터 1969년까지 이화여대 교목으로 있을때의 일이다. 해마다 한 번씩 갖는 '학생 부흥회'를 '신앙 강조주간'으로 개칭하여 5월 중 한 주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학생들과 교수들을 위한 전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행사는 어느 행사보다 중요시되어서 전체 교수들이 참여하는데 강사를 선택하는 일이 매우중요하였다. 유명한 목사라고 모두 젊은 여대생들에게 호소력과 설득력있는 설교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불안과 초조, 호의와 갈등, 비판과 방항 등의 온갖 문제를 안고 있는 학생들에게 문제 의식도 제대로 일으켜 주지 않은 채 해결의 길을 먼저 제시해 주는듯한 천편일률적인 설교가 쉽게 먹혀들어가기 어려웠다.그러나 당시 미국 감리교 전도국 총무 덴만 박사의 경우는 조금달랐다. 덴만 박사는 단순하고 솔직하게 자기의 신앙을 간증적으로설교하였다. 그의 그러한 설교는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는데, 그해에 새로 신앙을 결단하고 세례를 받은 학생만도 약 700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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