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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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사랑>이란 소설의 주인공 안빈은 의사이다. 1927년경이광수는 신장 결핵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반 년쯤 입원했었다. 그 때 춘원이 장기려 박사를 만나 그의 인간상과 안빈(안빈)생활을 모델로 하여 안빈이란 인물을 구상했다고 보는 견해가 만히다.그 점에 관하여 김희규 박사는 이렇게 증언했다."장 박사는 환자를 수술하거나 진료하기 전에 꼭 기도를 했다.환자가 조속히 완치되기를 기도했고 자신이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은혜를 볘풀어 달라고 기도했다. 또장 박사는 매일 아침회진 때마다 춘원의 병세를 자상하게 이러 주었다. 장 박사는 신분이나 빈부의 차별 없이 오직 진심으로 환자를 돌보았다. 그러니 춘원이 장기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으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장기려 박사는 실로 한결 같은 사랑의 구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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