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세탁비누로 씻은 마음

본문

어느 촌에서 전도를 마치고 돌아가는 한 선교사가 며칠간 묵었던신도의 집에 쓰다 남은 세탁비누를 주고 갔다. 그런데 비누를 처음본 그 집주인은 떡인줄 알고 식구들과 나누어먹었으나 통 맛이 없었다. 도리어 불쾌하게 여겨져 주인은 선교사가 다시 오기만을 기다렸다.해가 지나서 선교사가 다시 오자 주인은 비누 먹은 이야기를 하였다. 선교사는 웃으면서 "그것은 더러워진 옷을 깨끗이세탁하여입으라고 드린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주인이 "그것으로 더러워진 옷을 세탁하면 희어지는가요"라고 묻자, 선교사는 "그렇다"고하였다. 그 때에 주인은 대단히 기쁜 표정으로 춤을 추었다. 이번에는 선교사가 주인에게 "왜 그렇게 기뻐하시오"하고 물었다. 그러자 주인이 대답하기를 "그 비누를 우리 집 식구가 다 먹었으니우리의 마음이 깨끗해졌을 것이 아닙니까 나는 정말로 기쁩니다"라고 하였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272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