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의 우상들
본문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 말씀한다. 의미가 아주 깊다.먼저는 영적 우상이 있다. 신비주의라고 하는 것이다. 신비와 신비주의는 다르다. 신비주의라는 것은 인본주의이다. 그 깊은 철학적 원인은 인본주의에서 비롯된다. 흔히 우리가 신비 체험을 소중히 여긴다. 자기가 가진 신비체험을 소중히 여기느라 심지어는 성경도 안본다. 설교도 안듣는다. 기도도 안한다. 신비 체험 그것이 우상이 된 것이다.또 하나의 우상으로 지성 면에서 이성주의라고 하는 우상이 있다. 요새도 보면 똑똑한 척하는 사람 많다. 그래서 성경을 비판적으로 본다. 설교말씀도 비판적으로 듣는다... 그분들 생각에는 교회 다니는 사람이 한없이 어리석어 보인다. 세상에도 불쌍한 사람들이다, 하고 생각한다. 왜 자기 마음에 안드니까. 자기 생각에는 이건 정말 미친 짓이거든. 그렇지 않은가 이성주의라고 하는 우상을 피하라 한다. 여기에 빠져 들면 정말 구제불능이 된다.또 하나는 감성적 입장에서 볼 때에 환상에 매이는 게 있다... 소위 엑스타시에 빠진다. 절정경험 - peak experience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입신도 하고 방언도 하고 한다. 이런 영적인 것을 즐긴다. 요새 와서는 예배드릴 때에 찬송을 부른다든가 하면서 막 손뼉을 치고 춤을 추듯이하면서 흥을 돋군다, 흥을. 이러면 예배가 신명거리가 되는 것이다. 여흥이 된다. entertainment가 된다... 그 손뼉치는 재미에 와와 고함지르면서 말이다. 정신 하나도 없다. 그런 교회에 가보면 그거 한참 하고 나서 그 다음에 설교하면 다 잠잔다 아주. 진이 다 빠져서. 그것만 즐기는 것이다... 내 감정으로 고조하고 감정 자체를 즐기고 있는 하나의 여흥이라는 말이다. 하나의 오락이다. 이 짓 하자고 교회에 나오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 예배합네 하지마는 '먹고 마시고 뛰노는' 재미에 빠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한다.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라."(,의지적 우상은 왜 빠졌을까)그 다음에 21절을 보면 아주 중요한 결론적인 말씀이 있다. "겸하여 섬기지 못하리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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