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건축이 늦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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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스 왕의 허락으로 고국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건축을서두르던 중 주변 이방인들의 방해를 받고 중지한다. 이때 학개가 일어나 예언함으로써 공사가 다시 진행된다. 그러나성전 건축은 또 한번의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 원인에 대해김지환은 이렇게 말했다."공사에 참여하는 사람 중에 예루살렘 멸망 이전의 성전을 기억하는노인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솔로몬이 건설했던 그 성전과건설 중인 성전을 비교해 볼 때 약간 실망이 되었다. 그는 건설중인 성전이 너무나빈약하고 보잘것없다고 느껴져 그만 하염없이울었다. 그것이 물론 노인으로서는 무리가 아니었다지만 주변 사람들의 원기를 좌절시켰다. 사실이스라엘 백성들은 빈곤 가운데서도 다시 한 번 힘을 짜내어 이루어가는일이기에 날마다 기쁨에차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노인으로부터 비방을받은 뒤로는 갑자기 성전 건축이 싫어지고 일이 재미없게 여겨져 다 중단하고 말았다.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놓고 그 결점을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은 지금도 자주 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 때문에 일하던 사람의 사기가 꺾이고사업이 방해받는 사례도 여전하다. 그러나 실제로 누구든지완전을 기약하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특히 청년의 일을 보면서노인이 비평할 때가많고, 며느리나 딸이 하는 일을 보면서 시어머니나 어머니가 비방할 때가 많다. 아무쪼록 젊은이의 원기를 꺾는일이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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