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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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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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직 성서를 조선에 주고자 한다…영원한 새로운 조선을 성서위에 세우라."이것은 겨게의 신앙선생인 김교신의 꿈이었다.김교신은 일제에의한 국권의 침탈, 선교사에 의한 신앙과 신학의 독재, 사회주의와 과학만능주의, 세속주의의 거센 도전, 한국 교회와 교인의 율례주의 혹은 팽배한 현실도피 성향과 폐허주의가 만연하던 역사속에서 살다간 예언자였다.그는 평생 서서 가르치고 앉아서 읽소 쓰고 성서를 붙들고 울었으며 그리고 취직을 하여 요즘과는 다른 차원의 노동운동을 하다가 노동꾼들 사이에 퍼진 염병으로 죽었다.그는오직 '말씀'만 붙들고 겨레를 그 곳에 붙들어 매어 나가고자 한 평범한 신앙인이었다.가난한 교사의 박봉으로 만든 잡지 <성서조선>은 그가 남긴 신앙유산이었다.'성서'와 '조선'사이에는 바로 '와'와 같은 조사도 허용하지 않는 김교신의 소박한 뜻이요 소원이었다."더 좋은 것을 조선에 주려는 이는 주라.우리는 다만 성서를 주고자 미력을 다하는 자이다.그래서 성서를 조선에(bible to korea)."(김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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