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결백 증명

본문

한 떡장수 집 이웃에 가난한 무사가 아내를 여의고 아들과 둘이서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아이가 떡가게에서 놀고 간 뒤에 떡이한 접시 없어졌다. 그래서 의심은 당연히 아이에게 돌아갔다. 그무사는 제 아들이 무사의 자식이기 때문에, 굶어 죽어도 떡 따위는훔쳐먹지 않는다고 간절히 변명하였지만 떡장수 사내는 이 말을 곧이듣지 않고 계속 떡 값만 졸라대었다. 그러자 화가 난 무사는 칼로자기 자식의 배를 갈라 창자를 꺼내 떡이 그 안에 들어 있지 않음을확인시킨 다음 떡장수를 베어 죽이고 자기 자신도 자살을 했다고 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286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