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의 필요성
본문
성서는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결단이 요청되는 문제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우연히 그리고 무의식 중에 하나님의 나라에 떠밀려 들어가거나, 하나님 나라에 백성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려면, 우리는 반드시결심을 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 결정해야 합니다.성서 전체는 선택이라는 말에 대한 긴 설교라 해도 좋습니다. 아주초기의 시대로 돌아가면 모세는 그의 생애의 마지막에 백성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랑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신30:19).또 여호수아도 그의 일생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그는 백성에게분명한 선택을 요구했습니다.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수24:15).구약성서를 보면, 결단하지 못한 여인에게 임한 결과를, 생생하게보여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창세기에 있는 롯의 아내에 관한 이상한이야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평원의 도시들은, 너무도가득찬 죄악 때문에 멸망을 당했습니다. 롯과 그의 가족들은 멸망이임하기 전에, 그 성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을 떠났는데, 다음과 같은 글이 보여집니다. "롯의 아내를 뒤를 돌아본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창19:26). 이것은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여인에 관한 묘사입니다. 그녀는 도시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을알았습니다. 그러나 돌아가고 싶은 미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단호한 결심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끝내는 재앙이 그녀를 덮치고 말았습니다. 누가가 전해주는 바에 의하면, 예수님도 친히 한번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롯의 처를 생각하라"(눅17:32).예수님의 생애에 있어서도, 결심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께 나아와 예수님을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먼저 집에 가서 가족들과 작별하기를 바랐습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눅9:62).성서 전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은 신중한 선택의 문제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 줍니다. 우리가 결심해야 한다는 것은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