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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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예수를 믿는 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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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는 17세 때 서울로 가서 공부하기를 결심하고 삼촌에게 서울구경이나 하겠다고 여비 10원을 얻어 상경하였다. 도산은 학비가없어 남대문 근처에 여관을 잡고 여기 저기를 돌아다녔다. 그런데정동을 지나가다가, "배우고 싶은 사람은우리 학교로 오시오. 먹고자고 공부를 거저 할 수 있소" 하고 군면하는 사람을 만났다. 선교사 언더우드 밑에서 일하는 밀러목사였다. 소년 안창호는 속으로생각햇다. '공맹(공맹)의 도를 숭상하는 한국인으로 어찌 오랑캐들이 세운 학교에 들어갈 수가 있을까...그러나 돈이 없으니 우선들어가서 같으로 예수를 믿는 척하고 속으로는 공맹의 도를 그대로지키면 될 것 아닌가 이렇게 하여 장로교에서 설립한 언더우드 학교(후의 경신학교)에 입학한 그는 교사 송순명장로의 전도를 받아예수교에 입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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