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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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평화의 보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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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에 물질적으로 유복한 가정이 있었다. 남편은 어찌하든지 돈을벌고 물질로 성공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아침 일찍 들에 나가면 저녁 늦게 들어와 잠자리에 드는 단조로운 생활을 했다.그러나 다정다감하여 예술을 논하고 여행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아내는그런 생활에 불만족스러워 남편에게 함께 관광을 하자고 늘 간청을 했지만남편은 무뚝뚝한 태도였다. 그런 남편의 태도에 아내는 탄식을 하다 못해소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그 뒤로 부인은 시름시름 앓다가 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되고 말았다. 맹장을 수술한 뒤에도 부인은 회복되지가 않아 마침내 의사는 사형선고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이유는 부인이 살려는 의지가 없어 극도의 빈혈로 죽어간다는 것이었다.그러자 옆에 있던 남편이 자기의 팔을 걷고 수혈을 해주라고 의사에게 요청했다. 다행히 같은 형의 피였지만 시골 병원이었으므로 남편의 팔에서아내의 팔로 직접 수혈을 해야만 했다. 남편이 말이 없는 가운데서도 자기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속에 온갖 미운 감정을 씻어낸뒤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흠도 없고 죄가 없는 독생자 예수께서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를 화목시키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와서 그 피를 가슴 속에 받아들일 때, 우리 마음 속에는 그 무엇을 주고도 살수 없는 평화가 넘치는 것이다.그것은 마치 남편이 부인에게 말없이 수혈을 하였던 것처럼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때로는 재미가 덜하기도 하고 단조롭기도 하며 고통과 고난이뒤따르기도 한다.그러나 값진 평화의 댓가가 기다린다면 우리도 그를 뜨겁게 사랑할수 있지 않을까[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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