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만난 언더우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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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와 그 부인은 선교여행 겸 신혼여행으로 북부여행을 떠났다. 이들이 강계에 있다가 위원으로 가는 길에 산 도적떼를 만났다.도적들은 언더우드 내외의 짐과 돈을 빼앗았고 함께 여행하던 한국인 마부를 몹시 때리고 데려가려 했다. 언더우드가 마부를구하려하자 그들은 언더우드도 해치려 들었다. 이때 마침 마을사람들이나타나 도적들이 도망치고 그들은 구출되었다. 그들은그 길로 가까운 관아를 찾아가려 했으나 관아까지는 백리나 되었고 밤이 너무늦었다고 주민들이 말렸다.그러나 그들은 잡혀간 한국인 마부가 걱정이 되어서 바로 떠나려했다. 이들이 막 떠나려 할때에 마을 사람 두어 명이 병을치료 받고자 찾아왔다. 빨리 관아에 가야 불쌍한 마부를 구할 수있었기에꾸물거리고 있을 수가 없었다.그러나 이 마을 사람들에겐 도움이 필요했고 의사인 언더우드 부인은 그들을 버려둘 수없었다. 언더우드와 그 부인은 고민 끝에 그날 밤을 그 마을에서 지내기로 결정하고 병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그런데 병자는 한두명이 아니었다.한 사람이 가면 또다른 한 사람이 오기를 계속해서 새벽 두시가 넘도록 치료를 해야 했다. 날이 밝자 언더우드부부는 관아를 찾아 갔고 며칠 후 도적들이 체포되었으며 마부도 무사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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