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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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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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때까지도 나는 그것이 그리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읍니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이기에 구태여 나혼자 바보처럼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읍니다····· {컨닝}입니다. 남들이 다들 그 방법을 성적향상의 주요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나만이미련스럽게 고결한 척 정직을 지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읍니다. 내마음속에서 처음에는 굉장한 주저함과 쓰라림이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나의 양심은 마비되어 무감각해 지기 시작했읍니다. 내속에는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이미 상실된 상태였읍니다. 같은 학급의 모든 크리스챤들이 그러했기에 다소 위로가 되기도 했읍니다. 나는 철저히 관념적이고 육에 속한 크리챤이었읍니다.그런데 3년후, 군을 다녀와 다시 캠퍼스로 돌아왔을 때 나는 잃었던영적감각을 되찾았읍니다. 첫시험을 맞았읍니다. 니는 음악선교단Good Life의 일원으로서 수만은 날들을 공연에 소비했기 때문에 그리많은 시간을 학업에 투자할 수 없었읍니다. 염려도 되었읍니다. 어느때 보다 강한 유혹이 엄습해 왔읍니다. 그러나, 나는 다시 그 불의한길을 걸어 갈 수 없었읍니다. 나는 기도하면서 최선으로 공부하였고그 결과를 주님께 맡겼는데····· 그 학기에 나는 대학생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장학생이 되었읍니다. 그 일은 나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체험이 되었읍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기위해 불의한 일들을 기꺼이 포기했을 때 놀라운 것으로 채워주시는 주님을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설령 기적같은[보답]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저는 평생 불의의 방법과는 타협하지 않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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