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데밀 감독이 제작한 영화 '왕중왕'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이 영화를 찍을 때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운명을 바라다 보는 많은 군중을 위해 2백명이나 되는 엑스트라들이 동원되었다.모든 사람들이 분장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가려고 할때 데밀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 우리모두 5분간 조용한 시간을 가집시다. 어느 종교를 가졌든지 간에 기도를 합시다.그리고 종교가 없으신 분들은 어머니를 생각하십시요"라고 말했다.사람들은 조용히 십자가를 바라보았고 이어서 장엄한 오르간이 연주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