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방 안에서 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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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나라치목사가 신사참배 반대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감방에갇혔다.감방 안에는 15명이 있었는데 그들 중 통조림 세 통을 훔쳐 먹고 잡혀온 나이 많은 할아버지가 있었다. 이 할아버지는 연고자가 없어서 겨울내의를 입지 못한 채 추운 감방에서 떨고 있었다.감방에서는 밤만 되면 담요를 잡아 당기는 것이 일이었다. 그런데 박씨 할아버지는 여름 옷을 입었을 뿐인데도 힘이 없어 담요를 차지하지 못하곤 했다.이 때 오다 목사가 사람들에게 할아버지를 위해 옷을 한 가지씩 벗어서 돕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모두 한 가지씩 벗어서박씨 할아버지에게 주었다. 오다 목사는 이곳에도 사랑이 있음에 감사했다.그런데 일본 경찰들이 이 모양을 보고 그들을 눈 쌓인 밖으로 불러내어 옷을 모두 벗게 한 후 끓어앉아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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