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총장 김의환박사는 11일 열린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 부설 가정사역아카데미 개원식에서 "다원주의 사회에서 가정사역의 위치와 역할"이란 강연을 통해 가정파괴 현상의 원인을 진단하고이를 치유할 수 있는 가정사역의 방향을 제시했다.다음은 김총 장의 강연내용 요약.전통적으로 한국사회는 가정을 매우 중시해 왔기 때문에 어떤 공동체보다 그 원형의 상실과 훼손이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사 회환경이 바뀌면서 가정에 대한 인식과 형태도 새로운 변화를 경 험하게 됐다. 이제는 의식주 문제보다 생활의 질에 관심이 커지 면서 결국 "가족가치"가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고 있다.먼저 가정파괴현상은 원인은 성개념의 혁명, 여성해방운동의 영 향, 부모들의 영향력 약화, 무기력한 교회로 꼽을수 있다.점차 젊은 세대들은 계약결혼, 혼전동거생활, 동성연애를 생활스타일로 취급하는 경향을 띠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진출로 가사의 가치 가 격하되고 여권신장으로 가부장개념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