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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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일본 동경의 미도리마치(록정) 3정목에 있는 성결교회 청년들이 노방전도하는 모습을 2층에서 내려다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 청년이 있었다.그 청년은 "아버님, 어머님은 오늘도 나를 위하여 기도하실텐데 나는…."하며 소리를 내어 울었다. 그 때에 "황군 왜 우는거야"하고 신문지국장의 부인이 물었다."저것 보십시오. 저 청년들의 전도하는 것을. 나도 전엔 기독교 신자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타락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지금도 나를 위해서 기도하실텐데......"하며 말끝을 흐렸다.그러자 그 부인은 아주 우습다는 듯이,"예수 믿어 무엇하게요. 황군 단념하세요"라고 했다.청년은 아무말 없이 일어나서 옷을 입고 전도하는 청년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려 하자 부인은 아래층으로 내려가더니 신문 배달부들에게 그 청년을 놀리며 떠들어 댔다.그러나 그 청년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밖으로나가서 그들의 전도를 들었다.그 청년은 21세의 나이로 학문의 높은 뜻을 품고 동경에 왔으나 학비를 벌기 위하여 신문배달을 하면서 고항에서 영접한 예수를 잊고 살았던 황철도 목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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