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복음 바겐세일

본문

요즘 시내 다운타운가를 걸어보면 백화점이나 여러 점포 밖에 붙어있는바겐세일 포스터를 흔히 볼 수 있다. 10%, 20%, 30%, 심지어는 50%, 70%까지 적어놓은 것을 보면 저래도 남는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결국 우리는 어떻게든 속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그런데 혹시 '복음바겐세일'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모두들 처음 듣는 말일 것이다. 이 말은 어느날 시내 중심가를 걷다가무심코 떠오른 말에 스스로 의미 부여를 해 본 것이다. 실제 몇몇 교회들을보면 형식은 다르지만 복음을 세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것처럼보인다. 가끔 교회들이 이런 현수막을 걸거나 전도지 - 엄격히 말하면 전단지 - 를 돌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대개 이런 문구가 쓰여져 있다."총동원 주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월○일 (주일) 11시에 ○○ 교회에서 만납시다. 초대권을 가지고 오시는 분에게는 상품을 드립니다. 꼭 만납시다."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여겨질 것이다. 선교전략적으로 볼때 매우 현실적이고 멋진 착상이다. 일단 모아만 놓으면 교회가, 더 나아가서는 성령께서 감동으로 몇몇 영혼이라도 건져내시리라…..그런데... 그 결과를 보면 참 가관이다. 일전에 어머니께서 누가 '어느 교회에서 선물준다고 같이 가자'고 그러더라고 하시면서 그분은 교회에서 뭔가를 준다고 할 때만 간다는 것이다. 물론 그 사람을 왜 제대로 전도하지 못했냐고 질책한다면 주님 앞에서 죄송한 마음 감출 길 없으나, 교회가 그들에게 그렇게 왜곡된 복음을 전하는 데는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언젠가 모 교회의 모 집사님께서 천오백명을 전도해서 전도왕상을 받았다고해서 기절할 뻔 한적이 있다. 그것도 한두달 남짓 짧은 기간에 말이다.사실 부럽기도 했지만 믿기지가 않아 입을 벌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내력엔 즉, 교회에서 위와 같은 전도지를 만들어 배부해 주는데 그 전도지엔 자신의 이름을 쓰거나 도장을 찍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전도지를 나누어 주어서 그 전도지()를 받은 사람이 총동원 주일에 교회에 나옴에 따라 전도지가 회수되면 그 전도지에 표시된 이름의 교인이 전도자가 된다는 것이다. 거기서 중요한 것은 상품인데 어떤 교회의 경우 전도자가 그 비용을부담하기도 하여, 그런 경우 좀 잘사는 분은 자기 능력()에 따라 전도지를나눌 수 있음에 따라 남보다 많은 전도를 할 수 있다.사실 좋게 보려면 좋게 볼 수도 있는 것이지만, 한번쯤 이런 전도계획을실천하기 전에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복음(福音)은 말 그대로 기쁜 소리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과 죄악의 권세를 깨뜨리고 인간을 구원하셨다는 능력의 소리이다. 억눌린 자를 해방하고 갇힌 자를 풀고, 가난한 자, 고통받는 자를 배부르게하고 치유하시는 '살이있는 능력'이다. 선물로 눈을 가리워 교회에 방문하게하여야 할 만큼 구차한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부활'이라는 말조차 이해할 수 없었던 헬라 문화권에서 그 능력에 힘입어 예수그리스도의부활을 외쳤다. 그때에 수많은 무리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 오늘 날 우리는 어떤가 물질문명의 병폐를 방관하다 못해 교묘하게 교회안으로 끌어들여 복음에 '덤'으로 물질적인 선물을 끼워주는 이른 바 복음바겐세일을 하고 있지 아니한가교회라는 공동체는 숫자놀이를 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주신은혜에 감사하여 그분 앞에 예배하는 공동체의 모임이다. 교회는 '성도들의모임'으로 교회 내적으로는 성도간의 교제를, 밖으로는 구제와 선교를 담당해야 하는 곳이다.우리 모두는 주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땅 끝까지 가서 모든사람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을 받은 자들이다. 또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증인이다. 구원하시는 주님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바로 오늘의 삶속에서 하루하루 사도행전을 기록하는 자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팔고있는 복음은 인간을 구원하는 능력이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팔고는 그만이라는 장사꾼의 물건처럼 전락했기때문이다.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되는 참 복음은 그만한 값어치가 우리도모르던 때에 이미 치뤄진 '영원한 아프터 써비스'가 보장되는 선물이다. 이기쁜 소리를 제대로 전하여 하나님과의 관게가 온전히 회복되고 이 땅이고쳐지는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 <讚美 음악선교단·드럼> -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312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