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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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와 김치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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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기독교 선교 초기에, 어느 선교사가 농촌 교회에 심방을 갔다.꽁보리밥에다 매운 김치로 저녁 대접을 잘 받은 선교사가 얼마 못되어 뱃속에서 전쟁이 터졌다. 급한 바람에 주인에게 변소가 어디냐고 물어볼 새도 없이, 김치 항아리가 죽 묻어져 있는 우릿간으로 가서 그중 하나를 열고는 시원하게 볼일을 잘 보았다.아침에 주인을 만난 선교사가 매우 기분이 좋은 얼굴로 인사를 했다. "한국 사람 위생사상 매우 발달되었오. 변소통이 식구 수대로 따로따로 있고, 뚜껑도 아주 좋아요. 매우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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