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보고
본문
인도에 가서 선교하던 영국인 선교사 한 사람이 영국으로 귀국하여 만찬 석상에서 선교보고를 하게 되었다. 그는 사례를 하나하나 들어가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고, 은혜를 베푸시는지를 감동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선교사 생활 2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인도인들이 회개하였는지를보고하였고 그와같은 일을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이 때만찬회에 참석했던 부자 상인 한 사람이 일어서더니 거만하게 인도 선교사에게 질문했다. "선교사님, 거 참 이상합니다. 나는 인도에서 3년 동안 살았는데 예수 믿는 인도인들을 한 사람도 못 만났습니다. 선교사님의 말씀대로라면 인도에 그리스도로 개종한 인도인들이 상당히 많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이 때 선교사는 조용히 일어나 그 부자 상인에게 물었다. "혹시인도에서 호랑이를 본 적이 있습니까" 상인은 자랑스런 표정으로 대답했다. "호랑이요 말도 마십시오. 나는 호랑이들을 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나는 호랑이 사냥을 자주 다녔는데, 수많은 호랑이를 잡았고 그 가죽도 나의 집에 많이 있습니다." 상인의 말이 끝나자 선교사는 대답했다. "거 참이상하군요. 저는 선교사 생활 20년 동안 한 마리의 호랑이도 보지 못했으니 말입니다."호랑이를 찾아 헤매던 상인은 호랑이를 보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찾아 헤매던 선교사는 상처입고 방황하는 인도인들을 본 것이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