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다른점을 존중하자
본문
우리 부부는 함께 하와이 국제대학(I.B.C)의 학생으로 치유상담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곳에서의 셋째주의 강사는 마이크와 린다 부부였다. 우리 학생들은 두 사람이 동시에 번갈아서 하는 특별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들은 16가지 성격타입(The Myers-Briggs Theory)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우리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를 이해하게 하였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부부 사이에 많은 문제들이 사실은 서로의 성격타입(Personality type)을 모르고 있는 데서 기인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나는 {ESFJ}타입, 남편은 {ESTJ}타입! 각 타입에 따라 똑 같은 상황과사물을 함께 보았을 때에도 받는 느낌의 종류와 강도가 전혀 달랐다. 하나의 그림을 보고 우리 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의견이 갈라졌다. "그것은 젊은여자이다" "아니다, 그것은 늙은 여자이다"로. 물론 나와 남편의 의견이 달랐고, 강사는 그 그림을 두가지로 다 볼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다.'부부는 일심동체'라 하여 우리는 가끔 '부부는 생각과 느낌이 꼭 같아야한다'고 착각한다. 우리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친정 어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나는 불안하고 눈물나게 슬픈 상황인데 남편은 위로의말 한 마디 없이 코를 골며 잠을 잤다. 나는 옆에 누워 '원 세상에, 이렇게냉정한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하고 한숨을 쉬었다.그러나, 우리는 서로 다르게 보고 다르게 느끼고 있었던 것일 뿐이지 그가 정말 냉정한 사람이라서가 아니었다. 부부사이 혹은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많은 문제가 서로 다른 성격타입 때문임을 잘 이해하고 대화를 나눈다면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랫동안 '왕(대통령)과 스승과 부모와 의견이나 느낌이 다르면 그것은 무조건 틀린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도록 강요받아 왔다.그래서 나와 의견이나 느낌, 주장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너는 틀려먹었고나는 옳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경향이 많다. 아내를 구타하는 많은 남편들이'아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고 틀려 먹었기때문에' 구타한다고 한다. 그러나만일 남편들이 아내가 보고 느끼는 방법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수용한다면 가정 문제의 많은 갈등들이 해결되리라고 본다.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보다 아름다운 인간 관계를 원한다면 다음의 인용문이 도움이 될 것이다.1) 상대방의 생각이나 요구가 나와 다를 때 '틀렸다'고 말하지 마세요.2) 상대방의 견해를 수정하려고 하기 전에 잠시 멈추세요.3) 같은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나와 같은 감정을 강요치 마세요.4) 나의 의도와 다른, 상대방의 행동과 생각을 존중하고 수용하세요.†※ 위의 글은 {한국 크리스챤 상담학교}에서 매월 펴내는 쪽지'내마음이 낙심될 때' 3월호에서 발췌했습니다. 구독을 진심으로 권합니다. (042)485-7599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