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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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가 나쁜 동무의 꾀임에 빠져 오 리(오리)짜리 동전에구명을 뚫어서 오 전짜리 같이 만들어 잘 보지 못하는 엿 장수 할아버지에게 주고 엿을 사 먹었다. 다음 날에도 나쁜 동무는 그 아이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하며 가져오지 않으면 어머니에게 이르고엿 장수 할아버지에게도 이르겠다고 위협하였다.아이는 하는 수없이 돈을 훔쳐다가 엿을 사주었으나 걱정이 되어밥도 잘 먹지 못하고 몸은 점점 쇠약해지고 얼굴은 파리해졌다.그래서 이를 걱정하던 형이 마침내 동생을 달래서 그 이유를알아냈다. 그리고 나서 형은 동생을 어머니에게 데리고 가서 용서함을받고 엿 장수 할아버지에게도 찾아가 엿값을 변상해 주었다. 그랬더니 아이는 그제야 기뻐서 자유롭게 뛰놀았다. 그 다음날 나쁜 동무가 또 엿을 사달라고 하며 어머니에게 이르겠다고 위협했으나 이제 아이는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박성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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