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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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이란 부활절 전에 금식하는 40일간을 말한다. 3세기까지 부활절을 예비하기 위한 금식기간은 대체로 2일이나 3일을 초과하지 않았다. 이 관습은 본래 세례 예비자들에 대한 규정된 금식에서 유래된 듯하다. 그리고 40이란 숫자는 모세, 엘리야 그리고 특히 예수님 자신의 40일 간의 금식에 의해 분명히 시사를 받은 것이다. 비록 훨씬 뒤에까지 금식기간은 교회에 따라 각기 다르게 계산되긴 했지만 말이다.초기의 수세기 동안 금식의 준수는 매우 엄격하였다. 저녁이 되기 전에 하루에 한 끼의 식사만이 허용되였고, 물고기와 육식 그리고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달걀과 우유로 만든 음식도 엄격히 금지되었다. 그러나 9세기 이후로 서구에서는 이런 관습이 상당히 완화되기 시작하였다. 금식을 중지하는 시간은 점차로 오후 세시까지 앞당겨졌고, 15세기에 와서는 정오에 식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종교적 관습이 되었다. 로마가톨릭교회의 사도헌장 [회개하라]에 의해서 금식의 의무는 사순절의 첫날과 성(聖) 금요일에 하도록 제한 되었다. 하지만 동방교회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우유, 물고기, 달걀 및 우유로만든 음식의 금지는 여전히 널리 시행되고 있다.일반적으로 사순절은 축제들을 금하고, 자선을 베풀고 평소보다 더 많이 종교적 행사들에 참여함으로써 회개의 절기로 지켜지고 있다. 최근에 서방교회에서는 육체적인 금식보다는 이러한 측면들에 더 큰 강조점이 주어져 왔다. 사순절을 지키는 것은 종교개혁 이후에도 영국 국교회에서 계속 되었다. 이것은 또한 성공회기도서에 의해 명문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때로는 세속적인 정부당국들에 의해서 시행되기도 한다. 특별한 경우들, 예를 들면 윌리엄 적슨 대주교에 의하여 육식을 허용하는 특면장이 발부되었다. 이 제도는 18세기에는 비교적 사용이 되지 않기 시작하였지만 19세기에 소책자운동가들에 의해 부활되어 오늘날에는 널리 시행되고 있다.- 기독교교문사, [기독교대백과사전] 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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