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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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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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판정에서 검사와 변호사 사이에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다. 증인이 하나 있는데, 이 증인을 놓고 치열하게 말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증인이 5분 동안에 문제의 그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 데 있었다. 결국은 5분이냐 아니냐 하는 게 이슈로 떠올랐고, 변호사는 증인을 이렇게 유도했다. "내가 이제 당신에게 5분이라는 시간을 줄터이니 '시작'하고부터 정확히 5분 후에 신호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5분이었다고 하는 당신의 느낌이 얼마나 정확한지 알아보아야 되겠소." 그런데, 증인은 정확히 5분이 지난 다음에 신호를 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시계도 안보고 그렇듯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까" 하고 변호사가 물었더니 증인은 씽긋이 웃으면서 대답한다. "당신 등 뒤에 저쪽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보고 알았습니다."여러분, 시계를 보고 '5분'을 얘기하는 것과 시계를 못보고 '5분'을 얘기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시계를 보고 '5분'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모르고 '5분'이라고 듣는 사람에게는 신기할 수 밖에 없다. 그와 같다. 하나님의 세계라는 것은 그대로가 자연스럽고 그대로가 사실일 뿐 이상할 것 하나도 없다. 그러나 사람의 세계에서 볼 때에는 그 세계가 모든 것이 신비롭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말씀이 신비롭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씩 조금씩 깨달아갈 때에 그것은 마치 비밀을 가렸던 베일이 벗겨지는 것처럼 신비로운 것이다. 이것을 계시하고 한다. 오늘의 성경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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