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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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 속에서의 사람에게 삶에의 용기를 부어주는 것은 무엇일까2차 대전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힌 유태인들은 매일같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목격해야 했다. 자기도 언제 죽을 줄 몰랐다. 그런 절망적인 생활을 심리학자 프랑켈은 용케 이겨냈다.{나는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 속에서 시달리고 있을 나의 아내를 생각했다}나중에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사람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사랑인가 보다는 것이 그의 풀이였다. 그는 어떻게든 살아나서 다시 사랑하는 아내를 볼 수있게 되기를 바랐다.아내도 똑같이 겪고 있을 고통에 내가 굴복할 수는 없다는 의지가 그를 살려낸 것이기도 했다.최명석군이 살아나왔을때 모두들 [X세대의 낙천주의]에 감탄했다. 사실은 자기를 그토록이나 사랑하던 부모를 슬프게 만들어서는 안되겠다는 사랑의 힘 탓이었다. 다시 말해서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뜨거운 사랑의 유대가 삶의 지렛대역할을 했다고 봐야 하겠다.유지환양에게 힘이 된 것도 부모의 사랑의 매질이었다.그리고 또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라는 어머니의 교훈이었다. 진학까지 포기하고 집안일을 돌봐야 했던 딸을 측은해했던 어머니와 딸사이에 오가는 정은 여간 애틋하지 않았을 게다.3백77시간 동안 사경을 헤멘 박승현양도 {내가 죽으면 특히 엄마와 할머니가 얼마나 슬퍼하실까} 하며 힘을 냈다고 한다. 사람은 [나 때문에 상대방이 아파할까 보아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뜻이겠다. 이들을 살린 것은 단순한 X세대적 낙천주의 만은 결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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