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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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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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나이가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 그는 물 한방울 마시지 못한채 헤매고 있었는데... 한참뒤에 그에게 웬 넥타이 장사가 다가왔다. "넥타이 하나 사십시오." "뭐야 당신 지금 제 정신이야 목이 말라서 다 죽게 된 사람에게 넥타이를 사라고..." "하지만 넥타이가 당신에게 꼭 필요할 것입니다. 넥타이를 사십시오." "집어치워! 그리고 당장 꺼져버려! 지금 나에겐 시원한 냉수 한 사발이 최고라고! 넥타이는 필요없다니까!" 그러자 그 넥타이 장사는 그 사나이를 비웃으며 한마디를 남기고 어디론가 떠났다. "후회하게 될 텐데..."그리고, 갈증을 참으며 앞으로 더 걸으나 그날 저녁나절에 한 커다란 식당이 나타났다. 앞 주차장에는 고급 승용차가 주욱 늘어서 있었고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보였다. 그 사나이는 급히 달려가 식당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살았다!제발 부탁입니다. 우선 마실 물 좀 주세요. 그리고 돈은 얼마든지 드릴테니 먹을 음식도 주세요!" 그러나 그 사나이는 단호한 얼굴을 한 종업원들에게 쫓겨나고 말았다. "아니, 사람이 죽게 생겼는데 왜 이럽니까" 그러자 종업원들은 말없이 식당의 문 밖에 세워져 있는 팻말을 가리켰다. <정장 차림이 아닌 분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 그 사나이는 결국 물도 음식도 먹지 못한채 식당 앞에서 죽고 말았다. 넥타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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