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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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은 유명한 화가 밀레의 기일입니다. 1875년 이날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밀레의 예술은 신앙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도 사랑이 깃 들지 아니하면 모래를 씹는 예술이 되고 말 것입니다. 밀레의 그림 중에 유명한 것 으로 <만종>이 있습니다. 이 그림 속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넓은 들에 농기구를 잡은 채 황혼을 등에 지고 약간 엇비슷이 서 있는 모습이 그려 있습니다.이 남녀는 확실히 부부간일 것입니다. 요란하게 화장을 하지도 않았고 대단스런 의상을 입은 것도 아닌 그야말로 수수한 농부의 차림새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불안 과 불만에 쪼들린 현대인들에게는 얼마나 부럽고 자연스러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이 그림을 바라볼수록 감격해지는 기쁨과 흐뭇함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사랑 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사랑이 넘실거리는 가정,사랑이 찬란하게 꽃피어 있는 예술은 걸작이요 위대한 작품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아왔습니다. 성서에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 기는 사랑있는 이웃사람의 모습을 잘 부각하고 있는데,여기서는 역시 일을 통해서 사랑을 결실하는 봉사함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깊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시간으로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런지요.선한 사마리아인이 던져 주는 뜨거운 감동은 사랑이 있는 생의 보람입니다. 제사 장이나 레위인은 자기의 공무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사사로운 일이 너무나 바빴던지 어떤 이유가 있었던지 그것은 알 수가 없지만 사랑의 직무 유기,사랑의 기능 포기 는 지탄을 받아야 할 것임에는 틀림이 없겠습니다. 태만이나 직무 유기는 사기나 강도질보다도 더 심각한 죄악상을 드러내는 내면의 범죄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사랑은 자신을 바쳐서 헌신하려고 하는데서 그 빛이 나타납니다. 사랑의 빛은 위대한 예술이 형성되어 인류의 역사를 보다 아름답게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밀레 의 작품은 사랑의 묘사가 깊고 보다 근본적인 데가 있다는데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당신의 피와 땀도 사랑의 예술을 창조하는 기능으로 나타 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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