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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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법의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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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리얀스의 국왕 자로가크는 극도로 문란해진 국민도덕을 바로잡기 위하여 "누구든지 음란한 짓을 하면 눈을 빼어 버린다."는 엄한 법을 선포했습니다. 겁이난 백성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 기풍이 새로워지던 어느날, 첫 위반자가 생겼습니다. 슬프게도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닌 왕자였습니다."국왕께서 정말 법대로 하실까 그대로 못 하신다면 이제부터 법은 무효지. 그렇지만 왕자의 눈을 어떻게 뽑는담"드디어 집행의 날이 왔습니다. 불쌍한 왕자는 재판장으로 변한 아버지 앞으로 끌려 나왔습니다. 명령과 동시에 집행관의 칼날이 번뜩이자 비명과 동시에 왕자의 한쪽 눈이 핏덩이져 뽑혔고 피는 땅을 적셨습니다. 다음눈을 향하여 칼이 들리자 "잠깐만 있거라. 왕자에겐 그것으로 족하다. 그리고 나머지 한눈은 이것으로…"거기엔 자신의 칼로 뽑은 국왕의 한쪽 눈이 피에 적셔 있었습니다. 아버지로서 아들도 사랑하고, 국왕으로서 법도 살려 나라를 도덕적 파멸에서 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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