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사랑엔 질문이 필요없다

본문

"사랑은 질문이 없다. 물을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알 필요가 없다. 여러분, 자꾸 따져서 묻지 말라. 남편 들어왔는데 점심 먹었냐, 먹었다, 뭐 먹었냐, 성렁탕 먹었다, 돈은 누가 냈느냐, 내가 냈다, 얼마 냈느냐, 몇 사람 같이 멋었느냐… 자꾸 캐고들면 아주 골피 아프다, 이거. 왜 이렇게 알고 싶은 것이 많은가 지금 안 죽고 살아서 무사히 걸어 들어왔으면 왔는가보다 할 일이지, 왜 이렇게 뭐이 자꾸 복잡한가 대화가 있느니 없느니 하지만 대화란 있거나 없거나 한 것이다. 사실이야 옆에 딱 가만히 있기만 해도 좋은 것이다. 멀리 있어도 좋다. 서로 사랑하면 충분한 것이다. 지식에 대한 더 이상의 욕망이 필요가 없다. 물을 필요가 없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342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