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사냥개에게서 배우다

본문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나는 어느 날, 길 모퉁이에 많은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가까이 가보니 사냥개 한 마리가 거짓말같이 놀라운 묘기를 연출해 내고 있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구경꾼 중 아무도 그 개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하고 명령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니 개 바로 옆에 있는 한 흑인 소년의 입술이 거의 보이지 않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소년은 부드럽고 낮은 음성으로 개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연기가 다 끝나자 그 사냥개는 곧장 자기 주인에게로 달려가 꼬리를 흔들면서 주인의 눈을 응시했다. 만약 그 개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었다면 분명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내가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렸나요 주인님께 대한 나의 순종이 충분했나요" 소년은 그 사냥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녀석, 잘했다. 잘했어!"나는 소년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나도 개를 무척 좋아한단다. 너의 그 자랑스러운 사냥개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겠구나. 어떠니 15달러를 줄테니…"(내가 15달러를 부른 것은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꽤 큰 돈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소년은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선생님이 지금 말한 액수의 100배를 준다 해도소용없어요. 이 개는 누구에게도 팔지 않아요!"그 소년과 헤어진 후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때문에 앞을 잘 볼 수 없었다. 나는 조용히 기도했다."하늘에 계신 아버지, 나로 하여금 주인의 뜻에 복종하는 저 사냥개처럼 당신의 뜻에 복종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내가 당신 앞에 서게 되는 날, '잘했다 착하고 충실한 종아'하는 칭찬을 들을 수 있게 하소서." -Dr. Lee Roberson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345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