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다 뜨거운 모정 - 아들구하러 불길속으
본문
12일 밤 1시쯤 전북 진안군 성수면 외궁리 점촌마을 전창균(39)씨의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던 전씨의 부인 김정숙(42)씨와 아들 석영(4)군 등 2명이 숨졌다.마을 주민 강정숙(31)씨는 “50m쯤 떨어진 전씨 집에 불길이 치솟아 가 보니 마당에 9개월된 둘째아들 석환이가 엎어져 있었다”고 말했다.어머니 김씨와 큰 아들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불을 끈 뒤 안방에 들어갔더니 어머니 김씨가 큰 아들을 가슴에 꼭 껴안은 모습으로 숨져 있었다”며“김씨가 불길에서 둘째아들을 구한 뒤 큰아들을 구하기 위해 집에 뛰어들어 아들을 안고 나오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