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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쥐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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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병아리를 보고 있다가 너무나 귀여워 보고만 있기에는 성이 안차던지 그 중에 한 마리를 끄집어내어 양손에 꽉 쥐고는 볼에다가 대려고했다. 그러자 병아리는 숨막혀 죽겠다는 듯이 날개를 파닥거리며 발버둥쳤다. 소년은 손에 힘을 주면 줄수록 병아리가 발버둥치길래 '내가 이렇게귀여워하는데도 도망치려 하다니….'라고 생각하며 땅에 내려놓았다 그러자 병아리는 마치 큰일날 뻔했다는 듯이 급히 도망쳤다.이 광경을 지켜 보던 소년의 어머니는 "귀엽다고 병아리를 꽉 쥐면 싫어서 도망간단다. 이번에는 양손바닥으로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서 잡아봐라"하며 당정하게 가르쳐 주었다. 소년은 어머니 말씀을 듣고 양손을 넓게하였더니 정말로 병아리는 기분 좋은 듯 삐약거리며 도망치려고 하지 않았다.어머니는 소년에게 말했다."손바닥을 크게 벌리고 쥐면 병아리는 숨이 막힌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단다. 사람도 병아리와 마찬가지라서 아무리 친해도 사로잡으려 하면 오히려귀찮아하고 벗어나려고 발버둥친단다"훗날 의젓한 신사가 된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나는 그 후로 병아리에게 거북스러운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해주고 싶어했던 마음으로 사람들과 교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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