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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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뱀을 조각한 팔찌를끼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인들을 외국에 나가면 많이 볼 수 있게 된다.세삼 뱀을 생각해 본다.뱀은 차고 영리한 동물이다. 그러기에 녀석은 무척이나 교활하다. 한 입에 두개의 혀를 지니고 있기에 참과 거짓을 부담없이 말할 수 있는 거짓의 상징이다.뱀은 어느 동물보다 유연하고 날씬한 몸매를 지니고 있지만 누구도 감히 흉내낼 수 없는 표독스러움과 의뭉스러운 측면을 공유하고 있다.뱀은 곧잘 자기의 허물을 벗는다. 무릇 허물을 벗는다는 것은 거듭 태어난다는 상징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뱀의 경우는 그가 벗어던진 허물때문에 감격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 까닭은 허물을 벗고 태어나는 것은 더크고 싱싱한 뱀이기 때문이다.번데기가 허물을 벗고 나방이 되고 굼뱅이가 허물을 벗은 다음 매미가 되는 식의 변신을 기대한 사람에게ㅡ 엄청난 실망만 안겨다 주는 존재다.뱀의 눈을 보라어뜻 보면 거기에 자비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 듯하다. 그러나 유의해서 보면 그 속에 담겨있는 것이 증오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까닭에 지상에 있는 무수한 동물들 가운데 유독 뱀이 사탄의 상징적인 존재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왜 여인들은 징그럽고 상징마저 좋지않은 뱀의 형상을 자기네 액세서리로 삼아 몸에 걸치고 다니는 것일까서기 79년 8월 24일.도시 뒤에 있던 베수비오(vesuvio)산이 화산 폭발을 일으킨뒤 그 재와 용암에 완전히 파뭍혀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던 폼베이(pompeii)는 1709년이래 오늘날까지 꾸준히 발굴작업이 계속되어 그 당시늬 문화와 문물을 우리 눈앞에 적나라하게 펼쳐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그곳에서 출토된 것 중에 우리의 눈을 유난히 자극하는 것 하나가 있다.바로 황금으로 만든 뱀 팔찌다.지극히 호화스럽게 살고 음란하기 그지없었던 당시의 로마,하나님의 말씀이 발붙힐 수 없었던 곳, 참된 진리를 말하고 옳고 바른 삶을 살려던 초대 크리스챤들을 무자비하게 잡아죽이던 곳이 주후 70년 예루살렘 멸망의 최고 책임자인 티투스가 황제로 즉위하자마자 역사상 전무후무한 재앙을 당해 멸망을 당한 것이다.바로 그곳의 기름진 여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뱀장식,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실로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아마 소돔과 고모라의 여인들도 뱀을 무척이나 좋아했으리라 생각하면서 유난히 뱀을 좋아했던 클레오파트라를 떠올리게 된다.인간이 하나님을 떠나고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 자연히 본능적인 충동에 따라 살게 마련이다. 이렇게하여 인간은 자연스럽게 사탄의 충실한 종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아득한 옛날에도 유난히 뱀을 좋아한 여인이 있었다. 우리의 조상 하와가 바로 그 여인이다.이렇게 사탄에 사로잡힌 인간들은 누구의 강요없이도 스스로 사탄의 싱징물을 만들어 달고 다니면서 사탄의 종된 자신의 신분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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