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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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부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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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백선행은 과부의 몸으로 꽃, 콩나물, 된장, 돼지사료 장사를 하며 푼푼히 돈을 모았다. 그녀는 사기꾼의 농간으로 샀던 강동군 승호리의 야산이 쓸모없는 땅이라고 큰 낙심을 했으나 이내그곳이 석회암 광삼으로 밝혀져 큰 부자가되었다.그녀는 때마침조만식 장로를 만나면서 많은 재산을 육영사업에 쓰게 되었는데 광성학교에 토지 2만 6천여 평을 기부하여 사학재단 설립을 가능케했다.또한 평양 배선행기념관을 건립하여 각종 문화집회 장소로 쓸 수있게 하였다.그는 철저한 신앙을 실천한 기독교인이었고 자신의 못배우고 고생한 이력을 극복하는 것으로 조선의 장래를 위한 육영, 사회사업에 몰두하였다.말년에는 그나마 남은 재산도 혈연이나 친척이 아닌 사회기관에 분배했다. 조선 총독부가 그의 선행을 표창하려 했으나 이를 단호히 거절하는 등 민족정신도 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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